한미 핵심 경제협력 파트너로 격상... 방미 성과 합동 브리핑 |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모두발언 전문
문재인 대통령 방미 성과 합동브리핑(21 5 25 ) 중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모두발언 전문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문승욱입니다 이번 문재인 대통령 방미를 통해 한미 양국은 경제 분야에서 반도체, 배터리 등 핵심 산업 공급망과 백신, 에너지, 첨단과학기술 협력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하였습니다 이는 한미 양국의 관계가 각자의 강점을 활용하여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는 대등하고 호혜적인 핵심 경제협력 파트너로 격상되었음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공급망 재편, 백신 보급과 관련해서 양국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를 개최하며,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심화하였습니다 먼저, 5월 21일에 개최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은 한미 양국이 상호 핵심 경제협력 파트너로서 핵심 산업의 공급망 안정성을 위한 상호협력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던 자리였습니다 행사 계기에 양국 기업인들은 반도체, 배터리, 자동차, 백신 등 분야에서 상호투자를 포함한 한미 간 협력계획을 발표하였고, 양국 정부는 향후 양국 기업의 투자와 협력을 적극 지원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번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발표는 공급망 강화, 기후변화 대응 등 우리 기업이 미국시장 환경에 대응한 선제적인 투자로써 특히, 미국시장을 선점하는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투자를 통해 국내의 중소·중견협력사의 수출과 동반진출 기회가 확대되는 기회가 클 것이며, 미국이 보유한 첨단기술을 중심으로 기업 간의 R&D 협력의 중요성도 높아져, 우리 기술의 고도화 기회로도 활용될 것입니다 산업부는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와 더불어 국내 투자 확대와 산업경쟁력 강화정책을 병행함으로써 국내 일자리와 제조 혁신역량을 더 발전시켜 나가는 산업정책도 지속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이후 산업부는 미 상무부와 핵심 산업의 회복력 있는 공급망 협력을 위한 논의 결과를 공동성명으로 발표하였습니다 양 부처는 공동성명을 통해 인력양성 및 교류, 공동 R&D, 국제표준 등 한미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이를 지속 지원해 나가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산업부는 향후 한미의 산업협력 대화 등 양자 협력채널을 통해 안정적이고 회복력 강한 공급망 구축을 통한 한미 협력방안을 지속 구체화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5월 22일에는 ‘한미 백신기업 파트너십’ 행사가 있었습니다 복지부 장관께서 설명드리겠습니다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모더나의 백신 위탁생산 계약 체결과 우리 정부와 모더나의 한국 내 생산기지 투자협력 MOU 등을 통해 한국이 글로벌 백신 생산 허브로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세계 2위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을 갖춘 우리나라와 글로벌 백신 개발을 주도하는 미국 백신기업과의 연구개발 협력을 통해 한국의 백신 개발 원천기술 확보 기회도 마련하였습니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국내외 기업의 투자 유치, 안정적인 원부자재 공급망 구축, 생산 인프라 확충, 고급인력 양성 등을 중점 추진하여 글로벌 백신 허브로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이번 산업부-복지부-모더나 간 투자 MOU 체결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향후 추가적인 논의를 통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나아가 첨단과학기술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양국은 기술환경의 급속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5G·6G, AI, 바이오, 양자·청정에너지 등 핵심 신기술 분야에서 한미 간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공동 연구개발 및 교류협력 등을 통해 함께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입니다 에너지 분야의 대표적인 성과로는 한미 에너지 대화의 장관급 격상에 합의한 것입니다 2009년 이래 산업부와 미국 에너지부 간 국장급으로 운영되던 협력채널을 기후변화 대응 등 양국 공동의 정책목적 달성을 위해 장관급으로 격상하는 것으로, 향후 정책 공유뿐만 아니라, 차세대 2차전지, 수소, 재생에너지, 탄소포집·저장 등 2050 탄소중립을 위한 핵심 분야의 공동 R&D, 기술사업화 등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한, 원전 분야에서의 협력 합의도 있었습니다 양국은 원전시장 공동 참여를 포함한 해외 원전시장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전통적인 원전강국인 미국의 기업들과 우수한 기자재 공급망과 해외 상업운전 성공 경험을 갖춘 우리 기업이 상호 협력하여 해외 원전시장에서의 수주 경쟁력을 제고하고, 국내 원전산업 생태계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원전과 관련한 구체적인 협력 논의는 한미 정부 간 채널을 통해 지속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