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번 환자 상태 안정적…4번째 환자는 퇴원 / KBS뉴스(News)

25번 환자 상태 안정적…4번째 환자는 퇴원 / KBS뉴스(News)

이번엔 환자 상태 알아봅니다. 현재 25번째 확진자는 경기도 분당 서울대병원에 부부 사이인 26번과 27번 환자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분당 서울대병원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기흥 기자, 25번째 환자는 고령인 만큼 더 걱정이 되는데요? [기자] 73살의 25번 째 환자가 어제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원할 때 기침 가래 증상에 인후통을 호소했지만, 다행히 폐렴 증상은 없었는데요. 여전히 영상 소견에서도 폐렴 증상은 관찰되지 않고 있습니다. 체온도 36.8도로 내려오고 기침 가래 증상도 사라졌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환자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경기도 시흥에 거주하고 있던 이 환자는 국내 최고령 확진자입니다. 이 환자의 아들과 며느리 역시 어제 오후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코로나 바이러스 국내 확진자 수는 모두 27명으로 늘었는데요. 아들과 며느리는 현재 감염병 관리기관인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입니다. 폐렴 증세나 인후통 등의 특별한 증상은 보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기도 시흥시는 특히 25번째 환자가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두 번 방문한 것과 관련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확진자 가족이 모두 자가용으로 이동해 많은 곳을 다니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확진자 집과 일부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선 소독 작업이 끝났다고 덧붙였습니다. 어제는 환자 1명이 완치돼 퇴원하면서 세 번째 완치 사례가 나왔다고 하는데요? [기자] 네, 지난달 27일에 확진 판정을 받고 이곳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아오던 4번째 확진자가 어제 퇴원했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세번째인데요. 55살 한국인 남성인 이 환자는 처음에 병원을 찾았을 때만 해도 고열에 호흡 곤란, 게다가 폐렴 소견까지 있었지만 입원 14일 만에 완치됐습니다. 그리고 어제 격리 치료 조치가 해제돼 퇴원했습니다. 병원 측은 퇴원한 환자가 보건소 차량을 이용해 집으로 이동했으며, 열흘 뒤 외래 진료가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도 어제 브리핑에서 이미 3명의 환자가 큰 고비 없이 나아서 퇴원을 했고 이번주에도 퇴원 환자가 더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메르스 때 기준을 적용한다면 증상이 사라진 뒤 만 이틀이 지나고 다시 24시간 간격으로 바이러스 검사를 두 번 받아 모두 음성이 나오면 격리해제, 퇴원 조건이 충족됩니다. 그러나 실제 퇴원은, 환자의 다른 질환과 후유증을 고려해 담당 의료진이 결정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do?ic... ‘신종코로나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http://news.kbs.co.kr/issue/Issue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