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불기소 처분에 우범기 전주시정 힘 실릴 듯

검찰 불기소 처분에 우범기 전주시정 힘 실릴 듯

[앵커]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검찰이 우범기 전주시장을 불기소 처분하면서 전주시정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우 시장 입장에서는 최근까지의 경찰과 검찰 수사가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적극적 시정 운영이 힘들었기 때문인데요. 홀가분해진 상황에 명분이 주어지면서 추진하는 사업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박원기 기자입니다. ================================= [기자] 여러 우려를 사며 불안하던 우범기호 전주시정이 본 궤도를 찾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이 우 시장의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이 같은 결정 구체적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전주시 안팎에서는 우 시장의 경찰 수사와 검찰의 기소 여부에 촉각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재선거 가능성을 염두하기도 했고 재판이 진행될 경우 우 시장의 정치생명이 끝나는 것으로도 봤습니다. 우 시장으로선 정치적 부담이 컸습니다. 이런 저런 구설이 정치 동력을 상실시키기 때문입니다. 또 자신이 내세운 공약 사업을 추진하는데 눈치가 보이고 움추러 들 수 밖에 없어 전주시정 운영에 힘이 실리지를 않았습니다. 일단 우시장은 검찰 결정에 따라 홀가분해졌습니다. 정무라인을 비롯해 정책라인도 시정 운영에 명분을 얻었습니다. [전주시 관계자(음성변조) "검찰의 이번 불기소 결정에 따라서 사법적 부담을 덜어내게 됐고요. 따라서 각종 전주시의 현안들을 힘있게 풀어갈 수 있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 시장은 전주 종합경기장과 대한방직 부지 개발, 전주역 환승센터 설립 등 굵직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시 조직 개편도 마무리했습니다. 인사와 관련해 전주시의회와 잠시 갈등이 있었지만 곧바로 봉합됐습니다. 우 시장의 전주시정 강력 드라이브가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B tv 뉴스 박원기입니다. 영상취재 : 박원기 CG : 김혜원 #전주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