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10대 또 확진.. PC방 다닌 중고생 전수 검사 / 안동MBC

[R]10대 또 확진.. PC방 다닌 중고생 전수 검사 / 안동MBC

2020/04/21 16:47:52 작성자 : 홍석준 ◀ANC▶ 예천의 10대 청소년들이 잇따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도 한 명이 더 추가돼, 예천발 집단 감염환자의 절반 가까이를 10대들이 채우는 상황입니다 예천군은 PC방과 노래방을 또래집단 감염의 주요 통로로 보고, 이곳을 방문했던 중·고등학생을 전수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홍석준 기자 ◀END▶ 예천의 한 고등학교 강당 방호복을 입은 방역요원들이 차례로 들어오는 학생들의 검체를 채취합니다 10대 후반 청소년들의 감염이 끊이질 않자 아예 학교 안에 임시 검사소가 설치된 겁니다 최근 한 달 안에 PC방이나 노래방을 방문한 적이 있는 학생은 모두 검사 대상에 포함됐고, 대상 학교도 당초 2개 고등학교에서 예천의 6개 중·고등학교 전체와 경북도립대까지 대폭 확대됐습니다 ◀SYN▶김학동 예천군수 "학교장의 협조 하에 전수 검체 조사를 하는 이렇게 하면 확진자 판정과는 관계없이 격리자는 계속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 이런 가운데 10대 확진자 한 명이 또 추가돼 예천발 집단 감염 환자 수는 37명으로 늘었습니다 7번 확진자 일가족으로부터 무려 4차 감염에 해당되고, 이번 집단 감염의 주요 통로인 15살이상 19살 이하 또래 집단에서 나온 16번째 확진자입니다 예천군은 이들 중 일부가 이미 3월 말에 호흡기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던 만큼, 집단감염이 처음 확인된 지난 9일보다 최소 열흘 전에 이미 10대 사이에서 전파가 시작된 것으로 봤습니다 ◀SYN▶예천군 보건소 관계자 "거의 대부분 PC방 이용 이력이 있어요 아이들이 3월 20일 이후라고 보는데 그래도 혹시 몰라서 3월 4월달 (전체 방문자 검사 예정) " 경주에서도 46세 남성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경북의 확진자 수는 모두 1,319명으로 늘었고, 22일째 한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자가 격리 중이던 이 남성은 총선 당일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밝혀져, 투표소 주변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 영상 : 손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