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입시 비리 의혹’ 연대 교수 등 4명 구속 갈림길 / KBS뉴스(News)

‘아이스하키 입시 비리 의혹’ 연대 교수 등 4명 구속 갈림길 / KBS뉴스(News)

연세대학교의 아이스하키 선수 입시비리 의혹을 수사해 온 검찰이, 교수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특정 선수들에게 높은 점수를 줘 합격시킨 것으로 보고 있는데, 구속 여부는 오늘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호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교수는 모두 4명 연세대 체육교육과 이 모 교수 등 3명과 경인교대 교수 1명입니다 이들은 지난 2018년 연세대 체육 종목 특기생 입시과정에서 부정한 청탁을 받고 지원자들의 점수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인교대 교수는 연대 체육특기자 전형에 외부 전문가로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인교대 관계자/음성변조 : "교육부에서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지난 8월이요 그때 학교에서 징계했습니다 "] 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3월, 이들이 1단계 서류단계에서 평가 기준에 없는 포지션을 고려해 점수를 매기고, 지원자 가운데 경기 성적이 낮은 학생에게 높은 점수를 부여한 정황을 확인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지난해 3월 : "교육부가 밝혀내지 못한 부분은 수사 의뢰하고, 체육특기자 입시제도 중 개선할 부분은 교육부를 중심으로 검토해 나갈 것입니다 "] 연세대학교는 "강제조사 권한이 없어 평가 과정에서의 공정성을 의심할 만한 근거를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일단 법원의 판단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세대 관계자/음성변조 : "아무래도 강제조사 권한이 없다 보니까 쉽지 않아서 검찰 수사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고요 "] 교수 4명의 구속 여부는 오늘 밤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교육부가 수사 의뢰한 교수들의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서도 확인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