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 교내 PCR검사, 더욱 적극적인 이용 필요해 | HUBS
REP_김예솔 ENG_천지인 평일 이른 아침, 미래교육관 앞에 긴줄이 이어져있습니다 교내 PCR 검사를 받으려는 학우들입니다 우리학교는 지난 9월 6일부터 코로나 예방을 위해 교내 전체 구성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실시해왔습니다 한양대학교 재학생 및 재직자는 모두 무료로 검사를 시행할 수 있으며, 이는 전액 학교 예산에서 지원된다고 학생지원팀은 전했습니다 교내 PCR 검사는 선별진료소와 과정은 동일하지만, 100% 예약제로 진행되기 때문에, 대기시간 및 사전정보 작성에 소요되는 시간이 짧아, 빠른 시간 내에 검사를 마칠 수 있습니다 교내 구성원 중, 학생생활관 관생, 고시반 학생 및 체육부실 학생들은 의무적으로 한 달에 한 번, 교내 PCR 검사소를 이용하게 됩니다 일각에서는 각 단과대학 학생회나 대면 모임이 불가피한 학생 기구 임원진들은 의무검사자가 아니라는 점에서, “코로나 예방”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학생지원팀 관계자는, 현재도 하루 평균 약 100명 정도의 학생들이 교내 PCR 검사소를 이용하고 있으며, 집단생활을 하는 학생들은 어쩔 수 없지만, 코로나 검사를 강제해 학생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 노력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의무검사자들에게 검사 실시 안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논란도 있었습니다 학생생활관 측은 10월 중순까지 백신 접종 여부와 무관하게 모든 관생이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고 안내하며, 검사 미실시 학생은 강제 퇴사 조치를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는 관생들에게 개별적으로 안내되지 않았고, 학생생활관 홈페이지 공지란에만 게시돼 일부 학생들은 의무 검사 사실조차 알지 못했습니다 이후 한양대 앱과 문자를 통해 다시 공지하며 검사 기간도 이달 말까지로 연장했지만, 몇몇 학생들은 여전히 문자나 앱 알림을 받지 못했다며 학생생활관 측의 대처에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오는 11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됨에 따라 우리학교는 본격적인 대면수업으로의 전환을 안내했습니다 단순히 강의실에서 수업을 듣는 것보다, 대면 수업으로 인해 늘어날 대면 활동이나 행사가 더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늘어날 집단 모임을 대비해 교내 PCR검사는 지금보다 더욱 적극적이고, 효율적으로 이용돼야 할 것입니다 HUBS 김예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