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없는 작별…세월호 삼킨 바다를 찾은 유가족들 [세월호 참사 5주기 ON 마이크]

끝이 없는 작별…세월호 삼킨 바다를 찾은 유가족들 [세월호 참사 5주기 ON 마이크]

끝이 없는 작별…세월호 삼킨 바다를 찾은 유가족들 [세월호 참사 5주기 ON 마이크] 팽목항을 떠난 지 한 시간 남짓 지나자, 기억의 바다, 맹골수도에 다다릅니다 5년이 지나고 찾은 사고현장, 현장에는 세월이라는 글씨가 써진 부표만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용기를 내 바다를 다시 찾은 엄마는 결국 참았던 눈물을 터뜨립니다 희생자들을 한 명 한 명 부르며 가족들은 세월호 부표에 헌화했습니다 팽목항에서도, 실종자 가족들이 머물렀던 진도 실내체육관에도 추모행렬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안산에서는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5주기 기억식이 열렸습니다 세월호에서 가까스로 탈출했던 장애진 씨는 함께 못한 친구들을 그리워하며 편지를 읽어나갔습니다 ▶ 인터뷰 : 장애진 / 세월호 참사 생존자 - "나는 매일 보내지 못하는 편지를 쓰고 용서받을 수 없는 사과를 해 용서해 줄, 괜찮다고 말해 줄 너희가 없으니 나는 내 인생을 살아가며 죄를 갚아나갈게 " 기억식 도중 세월호기념공원조성 반대집회가 열려 추모객들과 충돌이 일었지만, 다행히 큰 사고는 없었습니다 ☞유튜브 (온마이크)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