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온라인 대중 소통‥재미까지 갖춰/ 안동MBC

문화재 온라인 대중 소통‥재미까지 갖춰/ 안동MBC

2020/10/15 16:36:58 작성자 : 한기민 ◀ANC▶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문화재 관련 기관들의 온라인 대중 소통 방식이 발굴과 전시 설명회부터 강의와 교육 분야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어디서나 손쉽게 접할 수 있는데다, 전문 지식 외에도 예능 프로그램에서 볼 수 있는 재미까지 갖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한기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경주 쪽샘과 탑동 적석목곽분에서 나온 유물을 소개하는 특별전시회입니다 당초 올 연말까지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중단되면서 유튜브를 통한 해설 영상으로 대체됐습니다 컴퓨터 그래픽을 활용해 토기 파편들을 영상으로 복원하고, 말을 타거나 사냥하고 춤추는 사람들이 새겨진 그림을 동영상으로 재현했습니다 ◀SYN▶ 전경진/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인물들의 복식을 뚜렷하게 표현했으며 동물들의 상세한 묘사와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카페 등에서 시민들을 모아 놓고 진행했던 문화재 대담 행사도 온라인으로 바뀌었습니다 월성에서 발굴된 최고의 유물을 맞추는 퀴즈까지 도입해 재미를 더했습니다 ◀SYN▶이종훈/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장 "지금부터 5초의 시간 동안 댓글로 달아주시면 상품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국립경주박물관도 올해 개설한 신라학 강좌를 연말까지 유튜브로 생중계하고,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문화재 분야에도 온라인 소통이 자리잡으면서, 프로그램 구성과 영상에도 일반 국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도입되고 있습니다 ◀INT▶ 이종훈/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장 "예전 같은 경우에 사전 영상 준비는 저희들이 주로 기록에 촛점을 맞췄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기록도 중요하지만 사람들이 볼 수 있는, 보여지는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하기 때문에 예전보다는 영상 준비가 많이 힘들어졌구요 " 전국 어디서나 접할 수 있고, 재미까지 더해지면서 문화재 온라인 소통이 코로나 시대 이후에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 NEWS 한기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