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놀이에 ‘흠뻑’…가족 ‘웃음꽃’
앵커 멘트 윷놀이와 지신밟기, 연날리기는 옛부터 설날이 되면 해왔던 우리의 민속놀입니다 도심 곳곳에서는 이같은 우리의 전통 문화들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됐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녹취 "하나, 둘, 셋, 옳지, 모다!" 아이는 윷놀이가 뭔지도 잘 모르지만, 윷가락 던지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녹취 "아빠가 또 해줄게~" 아빠가 돌려주는 팽이 딸도 팽이채를 들고 따라해보지만 팽이는 고꾸라지기 일쑤입니다 녹취 "하나, 둘 셋!" 투호에 빠진 아이는 아빠 품에 안겨 화살을 집어넣습니다 액운을 쫓고, 한 해의 복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녹취 "할아버지, 할머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색동저고리를 차려입은 손주들의 새해맞이 인사에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병신년을 맞아, 익살스러운 원숭이 탈춤 공연이 이어지고, 다른 쪽에서는 가족들이 옹기종기 모여 원숭이 탈을 만듭니다 인터뷰 김효진(서울 강서구) : "딸이 좀 아팠었는데, 거의 다 나았거든요 올해부터는 많이 건강해지라고 만들어 본거에요 " 설날인 오늘(8일) 가족들은 우리의 문화를 즐기며, 새해 첫날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