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뉴스] 무투표 당선자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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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뉴스] 무투표 당선자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투표 시작과 동시에 당선을 확정한 후보들이 있습니다 바로 무투표 당선자인데요 상대 후보가 없어서 선거를 치르지 않고 당선된 후보가 전국적으로 500명이 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오늘의 그래픽 뉴스, [무투표 당선자]입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 결과 이번 선거에서 경쟁자 없이 바로 당선된 후보자는 모두 508명입니다 구·시·군의 기초단체장 6명, 지역구 광역의원 108명, 기초의원 294명, 기초의원 비례대표가 99명, 그리고 교육의원 1명이 각각 유권자 선택 없이 당선됐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나온 '무투표 당선자 508명'이라는 수치는 지난 2002년에 치러진 제 3회 지방선거 이후 20년 만에 가장 많습니다 직전 지방선거인 2018년 6·13 지방선거때 89명이었던 것과 비교해도 무려 5배 이상 늘어난 수치입니다 공직선거법은 입후보한 후보자 수와 선출하려는 의원 정수가 같은 경우 무투표 당선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요 그동안 제도적인 변화를 거쳤습니다 2006년 선거의 경우 광역·기초의원에만 무투표 당선을 적용하고 광역·기초단체장의 경우는 투표자의 3분의 1 이상 득표해야 당선됐습니다 이후 2010년 선거부터는 선거 종류와 관계없이 정수 범위 내 단독 입후보하면 당선으로 확정됐습니다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지역구는 해당 후보에 대한 투표용지를 배부하지 않고 또 공직선거법에 따라 후보자는 무투표가 확정된 때부터 선거운동도 할 수 없습니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자가 역대 최다로 늘어난 이유는 거대 양당 체제가 굳어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508명의 무투표 당선자 명단에서 당적을 가질 수 없는 교육의원을 제외하면 모두 국민의힘과 민주당 소속 후보자인데요 이들 중 국민의힘 후보는 226명이었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81명으로 거대 양당의 선점 효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4년이 지나면 지방선거는 다시 돌아올 텐데요 무투표 당선자가 속출하는 선거에서 과연 유권자의 의사가 반영될 수 있을까 하는 우려와 함께 선거제도 개선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지방선거 #무투표_당선자 #역대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