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도 주목한 '김정은 비핵화 발언'...취재불허 빈축 / YTN

외신도 주목한 '김정은 비핵화 발언'...취재불허 빈축 / YTN

[앵커] 북한 김정은의 이례적인 비핵화 언급을 세계 주요 언로도 긴급 뉴스로 타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이 이번 노동당 대회에 외신 취재진을 대거 초청해놓고 정작 현장 취재는 허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조수현 기자! 북한 김정은의 노동당 대회 연설 내용에 대해 해외 언론들은 어떤 반응을 내놓고 있나요? [기자] 외신들도 오전 내내 김정은의 비핵화 발언을 주요 뉴스로 다루고 있습니다. 대체로 김정은이 이례적으로 비핵화를 거론한 점, 그리고 앞으로 적대국들과의 관계 회복에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가장 먼저 속보를 낸 신화통신은 김정은이 세계 비핵화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핵 비확산 의무를 성실하고 완전하게 이행하겠다는 발언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AFP 통신도 1980년 이후 처음 열린 이번 노동당 대회 배경을 소개하면서, 김정은이 적대 세력이 핵으로 자신들의 자주권을 침해하지 않는 한 먼저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이 당 대회를 계기로 미국과의 대화 재개를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AP 통신도 김정은이 이번 당 대회를 통해 북한이 적대국들과의 대화에 물꼬를 틀 가능성에 주목했습니다. 영국 BBC는 1시간쯤 전, 홈페이지에 관련 기사를 올리고 김정은이 남한에 상호 신뢰를 쌓기 위한 대화를 제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밖에 일본 교도통신은 김정은이 북한은 책임 있는 핵보유국이라고 말한 점을 부각하며 관련 소식을 전하고, 중요한 과제 하나로 2020년까지의 경제 발전 계획도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앵커] 이번 당 대회에는 외신 취재진도 대거 초청됐는데, 정작 현장 취재는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군요? [기자] 36년 만에 열린 노동당 대회에 북한이 외국 언론을 대거 초청하면서 대외적인 관심을 모았는데요. 첫날부터 외신 기자 100여 명은 대회장 주변에서밖에 취재하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내부 출입이 허용되지 않았고, 사진이나 영상 촬영도 대회장으로부터 200m 밖으로 제한됐습니다. 6일 오전 당 대회 개막 당시에도 김정은의 개인 경호원들이 있다는 점을 미뤄 김정은은 입장했고 대회가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05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