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여대생 눈만 내놓고 다 가려야"…남학생과 수업도 따로 / 연합뉴스 (Yonhapnews)

"아프간 여대생 눈만 내놓고 다 가려야"…남학생과 수업도 따로 / 연합뉴스 (Yonhapnews)

"아프간 여대생 눈만 내놓고 다 가려야"…남학생과 수업도 따로 (서울=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 정권을 재장악한 탈레반이 여대생의 복장과 수업 방식 등을 규제하는 교육 규정을 발표했다고 AFP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전날 탈레반 교육 당국은 아프간 사립 대학에 다니는 여성들은 눈을 제외한 얼굴 전체를 가리는 니캅을 쓰도록 명령했습니다. 탈레반은 수업도 성별로 구분해 진행하도록 하고,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최소한 커튼을 쳐 남·여학생을 구분하도록 했습니다. 여학생들은 여성 교원에게서만 수업을 받도록 하고, 여성 교원 확보가 어려우면 교단에 섰던 경력이 있는 노인 남성으로 대체하도록 했는데요. 익명을 요청한 한 대학 교수는 "탈레반이 발표한 내용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계획이다"며 "우리는 충분한 여성 교원이나 교실 공간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는데요. 이어 "다만 여성들이 학교나 대학에 가도록 허용한 점은 긍정적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박혜진·서정인] [영상 : 로이터] #연합뉴스 #아프간 #탈레반 #니캅 ◆ 연합뉴스 유튜브 :    / yonhap   ◆ 연합뉴스 홈페이지→ http://www.yna.co.kr/ ◆ 연합뉴스 페이스북→   / yonhap   ◆ 연합뉴스 인스타 : https://goo.gl/UbqiQb ◆ 연합뉴스 비디오메타 채널   / @vdometa8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