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몸은 무엇으로 구성되어 있을까? / YTN 사이언스
[앵커] 과학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풀어주는 (궁금한 S) 시간입니다. 우리 몸은 세포로 구성되어 있고, 세포 안에는 모든 정보가 담긴 DNA가 있는데요. 수많은 세포가 어떤 상호작용을 통해 우리 몸을 구성하는지 지금 바로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이효종] 안녕하세요! 과학의 모든 궁금증을 해결하는 궁금한 S의 이효종입니다. 궁금한 S와 함께할 오늘의 이야기 만나볼게요. 인간의 세포는 평균 60조 개라는 많은 수로 이뤄져 있습니다. 머리카락부터 눈, 손톱, 발톱은 물론이고 우리 몸을 지탱해주는 골격까지 인간은 최초의 세포 하나에 들어있는 정보를 통해 만들어집니다. 대체 세포 안의 어 디에 그런 엄청난 정보가 들어 있어서 팔, 다리, 장기까지 모든 부분을 만들어낼 수 있는 걸까요? 오늘은 생명체의 모든 정보를 담고 있는 작지만 강력한 친구, 세포 속에 들어있는 세포핵과 그 안의 정보를 담고 있는 DNA에 대한 이야기를 (궁금한 S)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세포 안에 있는 구성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세포 내의 구성원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울타리 세포막이 있습니다. 이 속에 에너지 공급을 담당하는 미토콘드리아, 단백질 공장인 소포체와 리보솜, 세포 속의 택배 기사 역할을 해주는 골지체와 동물 세포의 분열을 도와주는 중심체가 있죠.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세포핵이 소포체 안쪽으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세포 안에 핵이 막으로 둘러싸여 있는 형태를 우리는 진핵세포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이 진핵세포 안에 염색질이라는 공간이 있는데 이 염색질 속에 이중 나선으로 배배 꼬여져 있어서 우리 몸의 모든 정보를 담고 있는 존재 하나가 살고 있는데요. 그 존재가 바로 DNA입니다. DNA는 아버지와 어머니로부터 반반씩 물려받은 정보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이 가지고 있는 정보들이 마치 ‘설계도’와 같은 역할을 하는데요. 이 정보를 바탕으로 우리 몸에 있는 모든 세포와 기관들을 만들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대체 이 DNA가 무엇이길래 고작 1㎛ 밖에 안 되는 작은 공간 안에 60조 개나 되는 모든 정보를 담을 수 있는 것일까요? 비밀은 바로 DNA가 우리의 정보를 담는 방법에 있습니다. DNA는 이중 나선으로 꼬여있는 형태로 존재하는데요. 이러한 나선 사이에 마치 블록처럼 조립된 부분을 ‘염기’라고 부릅니다. 염기는 ‘아데닌 - 티민’, ‘구아닌 - 사이토신’으로 1대 1로 결합하는데요. 이러한 염기가 3가지가 모인 형태를 ‘염기서열’이라고 부릅니다. 이 3개의 염기서열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20개의 아미노산을 구성하고 있는데요. 세 개의 정보가 하나의 아미노산을 결정짓는다고 해서 이를 '트리플렛 코드'라고 부릅니다. 이 트리플렛 코드가 겨우 1㎛ 안 되는 핵 속에 30억 쌍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DNA의 설계도면에서 세포가 어떻게 우리 몸을 만드는 걸까요? 먼저 핵은 자신의 DNA 정보 중 필요한 정보만큼을 RNA라는 형태로 복제하는데요. 이 RNA는 핵 속의 DNA의 정보를 핵 바깥의 단백질 공장으로 옮겨주는 임무를 수행한다고 해서 정보를 전달하는 메신저 mRNA라고 부릅니다. 이 mRNA가 단백질 공장인 소포체에 도착하게 되면, 공장에서 열일하고 있는 리보솜을 만나게 되죠. 리보솜은 아미노산을 결합해 단백질을 형성하는 곳인데요. 리보솜이 mRNA가 가져온 3가지의 정보서열, 트리플렛 코드를 읽게 되고 이 코드에 딱 맞는 아미노산을 이곳으로 옮겨올 수 있는 RNA를 불러오는데요. 이러한 RNA를 옮긴다는 의미의 Transfer를 쓴, tRNA라고 부른답니다. tRNA가 리보솜에 ...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science.ytn.co.kr/program/pr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