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연예뉴스] "역대급 앙상블"…설경구X김희애X장동건X수현 '보통의 가족'
OBS 독특한 연예뉴스 [4049회 2024년 9월 5일] 특급 배우군단과 명감독 허진호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 '보통의 가족'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영화 '보통의 가족'은 네 명의 남녀가 자녀의 범죄 현장이 담긴 폐쇄회로(CC)TV를 보면서 무너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설경구-수현, 장동건-김희애가 부부로 짝을 이루며 부부 대 부부, 인간 대 인간으로 긴장감 넘치는 장면들을 그려냈다. 설경구는 "네 명이 모이는 신을 찍을 때 좀 두려웠다. 굉장히 긴장을 하고 갔다. 옛날 필름으로 찍었으면 아나 한 깡통에 못 채우고 왔을 정도의 긴 시간을 중간에 안 자르고 한 호흡을 찍었다. 짜릿할 수도 있지만 몰입하지 않으면 놓치게 되니 긴장해야 됐다. 피를 흘리고 뼈가 부러지는 액션 영화는 아니지만 구강 액션에서 오는 강렬함이 다"라고 말했다. 그 어떤 액션보다도 더 강렬하고 무시무시한 심리전을 펼친 배우들. 첫 관문부터 만만치 않았다고. 김희애는 "처음 리딩한 날이 생각난다. 보통 그런 날은 한 번 읽고 서로 인사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감독님이 한 줄을 안 넘어가시는 거다. 처음 해보는 경험이라 좀 멘붕이었다. 정말 한 장면 하나, 대사 단어 하나 그냥 넘어가는 게 없었다. 더 손터치를 하고 지나가셨기 때문에 의미 없는 건 없다"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사히 마친 촬영 여정. 서로에게 서로가 '스타'이자 '믿보배'였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김희애는 "어떨까 좀 궁금하기도 하고 설레기도 했다. 다들 아시겠지만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임에도 불구하고 성실 그 자체였다"라고 밝혔다. 설경구는 "순서상으로는 '더 문' 그리고 '보통의 가족, '돌풍'인데 김희애 씨랑 또 다른 모습의 다른 이야기의 다른 결의 작품이어서 또 다른 결의 작품이 있다면 열일이 아니라 백일이라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칭찬 배틀. 설경구를 향한 찬사도 이어졌다. 장동건은 "설경구 씨와 형제 역할을 하게 된다고 해서 너무 기뻤다. 실제 현장에서도 연기하고 대사를 주고받으면서 정말 많은 걸 배웠다. 왜 대배우인지 체감했다"라고 전했다. 수현은 "설경구 선배님은 저의 또 남편으로 나오신다. 사실 정말 어려운 선배님인데 편안하게 재밌게 해 주셨다"라고 밝혔다. 이 완벽한 팀워크가 해외에도 소문이 난 걸까. 개봉 전부터 유수의 국제 영화제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기대감을 높였다. 김희애는 "많은 영화제에서 초청을 받았다는 얘기를 듣고 정말 비평가 여러분들께서 저희 영화를 먼저 인정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또 그런 영화를 여러분께 소개해 드릴 수 있게 돼서 설렌다"라고 말했다. #설경구 #김희애 #장동건 #수현 대한민국 경인지역 지상파 OBS 경인 TV ENT 공식채널입니다. 무단도용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