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남욱 고강도 조사…유동규 오늘 구속적부심 심사 [굿모닝MBN]
【 앵커멘트 】 검찰이 어제 인천공항에서 긴급 체포한 남욱 변호사를 상대로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록 속 내용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원은 오늘(19일) 유동규 전 본부장의 구속이 합당한지 다시 판단합니다. 김지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찰은 남욱 변호사를 상대로 대장동 사업 설계 전반과 녹취록 속 뇌물과 로비 자금 등에 대해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남욱 / 변호사 "화천대유 특혜 언제부터 알고 계셨습니까?" "죄송합니다." 앞서 법원이 범죄 혐의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는 취지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만큼 검찰은 남 변호사 조사를 통해 혐의를 입증할 진술이나 물증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검찰은 또 유 전 본부장이 실소유주인 유원홀딩스에 남 변호사가 투자금 명목으로 35억 원을 보낸 경위와 자금 경로를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 변호사의 체포 기한이 48시간으로 제한된 만큼 검찰은 이르면 오늘 밤늦게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이란관측이 나옵니다. 배임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유 전 본부장이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하면서 오늘 법원은 구속 여부를 다시 판단합니다. 구속기한 만료인 내일 유 전 본부장을 기소할 계획이었던 검찰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어제 성남시청 추가 압수수색을 통해 직원들의 이메일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시장실과 비서실은 제외되면서 부실 수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지영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MBN #대장동 #대장동의혹 #남욱 #유동규 #김지영기자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