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 대홍수 열흘 만에 또 폭우…차량 수십 대 '둥둥' [굿모닝MBN]
【 앵커멘트 】 독일과 벨기에 등 서유럽에서 대홍수가 발생해 210명 이상이 숨진 지 불과 열흘 만에 또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거센 물살에 차량 수십 대가 휩쓸리고, 산사태가 일어나 대피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거센 물살에 휩쓸려 차량이 떠내려갑니다 철도 건널목에는 떠내려온 차량들이 뒤엉켜 있습니다 벨기에 남동부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차량 30여 대가 물에 떠내려가고 기차역도 물에 잠겼습니다 산사태가 일어나 요양원 환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벨기에에서만 37명의 목숨을 앗아간 대홍수가 발생한 지 열흘 만에 또 폭우가 쏟아진 겁니다 아직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앞으로 최고 1제곱미터당 30리터의 비가 추가로 내릴 수 있어 비상이 걸렸습니다 대홍수로 170명 이상이 숨진 독일에서도 폭우가 내렸습니다 도로가 침수되고 차량이 고립되는 사고가 잇따르긴 했지만, 다행히 대규모 홍수 피해로는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로 인해 유럽에서 홍수가 더욱 강력하고 잦아질 것으로 경고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 co kr] 영상편집 : 유수진 #MBN #벨기에 #독일 #대홍수 #정설민기자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