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 상자' 된 이정근 휴대전화...향후 전망은? / YTN
■ 진행 : 호준석 앵커, 김선영 앵커 ■ 출연 :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LIVE]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 변호인이 1심 판결 나온 이후에 그런 사실이 없다, 다시 한 번 혐의를 부인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듣고 오겠습니다 [정철승 /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변호인 : 검찰의 구형이 3년이었는데 법원의 판결이 4년 6개월이라고 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거거든요 이정근 위원장은 알선의 대가로 여러 차례에 걸쳐서 3억 원을 지급받았다는 공소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어요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게 아니라 그런 사실이 없다라는 거죠 그런데 판결이 이렇게 나왔다고 해서 없는 사실을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지 않겠습니까 물론 본인이 많이 고민하시겠지만 항소심에 가서 또 처음부터 다시 재판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앵커] 한민수 대변인님께서는 어제 판결 어떻게 보셨습니까? [한민수] 이례적이죠 변호인이 얘기한 것처럼 검찰 구형보다 더 중하게 판결하는 것은 이례적인 게 맞습니다 그러면 검찰 입장에서 볼 때는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 측의 주장이나 이런 항변이 설득력이 떨어졌다고 보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지만 우리 변호인 얘기처럼 없는 사실,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 입장에서는 없는 사실을 있다고는 또 인정할 수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1심 결과가 이렇게 나왔다고 하더라도 충분히 또 2심에서 저는 다퉈볼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김병민 최고위원이 전혀 상관 없는 이재명 대표 얘기하길래 한말씀 드리면 지금 보시면 8억 4700인가요? 당시 경선자금 썼다라고, 유동규 씨하고 남욱 씨 얘기하는데 이미 재판에서 뇌물 줬다는 날짜도 특정하지 못하고 있고 사실 줬다고 하면서 자기들이 갖다 쓴 돈이 상당히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재판 과정에 나오고 확정적으로 얘기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발언이고요 지금 그렇게 검찰이 주장하는데 재판에서는 다 일일이 탄핵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상관없는 얘기 말씀하셨기 때문에 저도 간단하게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이정근 전 부총장, 어제 1심 판결문에는 법원에서 대화 내용과 계좌 내역 등 객관적인 증거가 있는데도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 이렇게 적시를 했는데 여기서 객관적 증거는 아무래도 녹취록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할 수 있겠죠? [김병민] 녹취파일을 어제 보도됐던 내용들만 들어보더라도 굉장히 적극적으로 돈봉투를 마련하고 그 내용을 전달하면서, 또 이런 내용들까지 다 나와 있습니다 지금 나와 있는 것은 새롭게 수사가 시작되는 범위고요 이정근 부총장이 구속되고 1심 선고가 나왔던 것은 사무부총장이라고 하는 민주당 당시 집권당입니다 집권당 고위직의 지위를 활용해서 이른바 알선, 누군가에게 청탁하고 지위를 알아보게 되고 이런 숱한 내용들이 다 녹취바일에 들어가 있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일들이 없다, 이렇게 주장하게 된다는 것은 정치인으로서 가져야 될 최소한의 양심, 도덕적 양심조차 다 결여된 상황이라고 비춰질 수밖에 없을 것 같고요 이정근 전 부총장의 녹취나 이 관련된 내용들에 연결되어 나와 있는 등장인물들이 너무 화려하고 많습니다 거기에는 전직 대통령, 청와대에 있었던 사람들부터 굉장히 많은 정치인들에 이르기까지 게다가 어제부터 오늘 나오게 되는 돈봉투 사건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