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협력에 도움 안돼" 백악관도 공감했다는데… / SBS 8뉴스

"한미 협력에 도움 안돼" 백악관도 공감했다는데… / SBS 8뉴스

〈앵커〉 미국이 전기차 보조금 차별에 이어 반도체 보조금에도 까다로운 조건들을 내걸면서 논란입니다  우리 정부는 미국에 대한 투자와 한미 협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우려를 전달했는데 백악관도 공감한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워싱턴 남승모 특파원입니다 〈기자〉 초과이익 공유와 반도체 시설 접근권, 재무계획 제출 등 과도한 요구로 미국 내에서조차 비판이 제기된 반도체 보조금 지급 조건 급히 미국을 찾은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백악관과 미 의회 관계자들을 만나 우리 측 우려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안덕근/통상교섭본부장 : NOFO(보조금 신청 공고)로 인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것은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와 한미 간 반도체 공급망 협력에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 사실상 우리 기업이 대상인 중국 투자 금지 규정에 대해서도 중국 공장 가동에 문제가 없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미국의 요구조건이 국제 기준에 맞지 않는 전례 없는 수준이라며, 대미 투자 매력도가 상당히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백악관도 우리 측 문제 제기에 충분히 공감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달 발표 예정인 전기차 배터리 부품과 핵심광물 세부규정도 긴밀하게 협의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안덕근/통상교섭본부장 : 배터리 광물·부품 세부지침의 방향에 대한 백서에서 우리 입장이 상당히 반영되었기 때문에 이번 달에 나올 세부지침도 유사한 내용으로 발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정부 고위관계자는 미국의 반도체 보조금 지급 조건과 관련해 상무부가 기업들과 협약 과정에서 불확실한 부분을 명확히 하겠다는 확언을 받았다며 여러 문제가 합리적으로 조정될 수 있을 걸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김병직) ☞더 자세한 정보 #SBS뉴스 #8뉴스 #한국 #미국 #백악관 #전기차 ▶S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SBS 뉴스 라이브 : , ▶SBS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 'SBS뉴스' 앱 설치하고 제보 - 카카오톡: 'SBS뉴스'와 친구 맺고 채팅 - 페이스북: 'SBS뉴스' 메시지 전송 - 이메일: sbs8news@sbs co kr 문자: #6000 전화: 02-2113-6000 홈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