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 "韓 정부, 6월 한일정상회담 제안"...韓 "사실과 달라" / YTN
[앵커] 우리 정부가 일본에 한일정상회담을 제안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우리 외교부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하겠다면서도 해당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박희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 정부가 오는 6월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에 맞춰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총리의 정상회담 개최를 일본 정부에 타진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지난 23일 열린 한일 외교부 국장급 협의에서 한국 측이 이같이 제안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 측은 정상회담이 두 나라 관계 개선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일본 측은 답변을 유보했다는 게 교도통신의 설명입니다 강제징용 소송 문제 등을 놓고 한국과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며 일본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겁니다 교도통신은 "강제징용 소송 문제와 한국의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 등을 둘러싸고 대립하고 있는 한·일 관계의 현주소가 부각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우리 외교부 관계자는 "한일 국장급 회의에서 양국 간 교류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지만,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교도통신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지난해 9월 뉴욕에서 회담한 뒤 7개월째 회동하지 않고 있습니다 YTN 박희천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