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고가 폐쇄 후 첫 출근길...우회로 이용해야 / YTN

서울역 고가 폐쇄 후 첫 출근길...우회로 이용해야 / YTN

[앵커] 서울역 고가가 지은 지 45년 만에 폐쇄됐습니다. 마포와 중구를 잇는 주요 간선도로 역할을 하면서 워낙 차량 통행이 많았던 곳이라 당분간 불편이 예상되는데요. 폐쇄 후 첫 출근길 상황 어떤지 알아봅니다. 현장에 YTN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김선희 기자! 통행량이 많았던 서울역 고가가 폐쇄되고 첫 출근길이라 혼란스러운 운전자들이 많을 거 같은데,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 시각이 7시를 막 지난 시간인데요. 한 시간 전보다 통행량은 늘었지만 본격적인 출근시간대 전이라서 아직은 도로가 그리 혼잡스럽진 않습니다. 서울역 고가는 어제 0시부터 폐쇄되면서 서울역 고가를 오가던 하루 4만6천 대의 차량은 우회도로로 다녀야 합니다. 제가 서 있는 이곳, 서울역 교차로에 퇴계로에서 통일로 간 직진 차로를 새로 만들어 남대문 시장과 명동이 있는 퇴계로로 바로 진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우회도로 살펴보면요 퇴계로에서 만리재로 넘어갈 때는 염천교 교차로에 새로 생긴 좌회전 신호를 받고, 반대로 만리재에서 퇴계로로 가는 차량은 우회전하면 됩니다. 또, 청파로에서 퇴계로로 가려면 숙대입구 교차로와 숙대역 교차로를 돌아 한강대로를 지나가야 합니다. 현장에는 교통경찰 등이 배치돼 우회로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대중교통도 확대됐습니다. 공덕오거리에서 서울역, 남대문시장을 오가는 순환버스 8001번을 7~8분 간격으로 신설하고 서울역 주변을 지나는 지하철도 당분간 증편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해도 아침 출근시간대 일부 구간은 폐쇄 전보다 최소 6~7분은 더 걸릴 것으로 보여 당분간 불편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서울역 고가 폐쇄에 맞춰 현장을 직접 점검한 박원순 시장은 서울역 주변으로 이동할 때 가능한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우회 경로를 미리 확인하고 내비게이션을 업데이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난 1970년 건설된 뒤 급속한 산업화의 상징이었던 서울역 고가. 지은 지 45년이 지난 데다 안전등급도 최하점을 받자 서울시는 철거 대신 공원으로 바꾸기로 하고 폐쇄를 결정한 것입니다. 이제 서울역 고가는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차 대신 사람이 다니는 공원으로 새롭게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역 교차로에서 YTN 김선희[[email protected]]였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512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