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3명 평창강 익사...물놀이 사고 잇따라 / YTN

중학생 3명 평창강 익사...물놀이 사고 잇따라 / YTN

[앵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물놀이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강원도 평창에서는 친구들과 함께 물놀이를 나왔던 중학생 3명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재윤 기자! 사고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오후 2시 20분쯤 강원도 평창군 도돈리 인근 도돈교 아래 평창강에서 물놀이하던 중학생 3명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물놀이를 왔던 이들은 일행과 떨어져 수영을 하다 갑자기 수심 2m의 깊은 물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평창소방서는 현장에 도착해 곧바로 물에 빠진 김 모 군과 우 모 군 등 2명을 구조했지만 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졌습니다. 함께 실종된 송 모 군은 구조에 나선 지 1시간 30여 분이 지난 오후 4시 55분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경기도의 한 중학교에 재학 중인 친구들로 방학을 맞아 한 학생의 할아버지 별장에 놀러 갔다 변을 당했습니다. 현장에는 같이 온 친구 10명과 학부모 등 어른 3명이 함께 있었지만 물살이 세고 수심이 깊어 신속하게 구조하지 못했습니다. 사고가 난 평창강은 최근 많은 비가 내리면서 상류 유입량이 많아져 물살이 거세지고 강폭도 평소보다 두 배가량 넓어져 물놀이에는 부적합한 상황이었습니다. 또 오후 3시 10분쯤에는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화곡리에서 바나나 보트를 타던 25살 이 모 씨가 뒤따르던 보트에 치여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뒤집힌 바나나 보트에서 떨어진 이 씨를 다른 보트가 발견하지 못하고 그대로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해수욕장에서는 피서객들이 파도에 휩쓸려 조난되는 사고가 이어졌습니다. 충남 태안 구름포 해수욕장에서 60살 유 모 씨가 파도에 휩쓸려 떠내려가다 구조됐고 만리포해수욕장에서는 튜브와 고무보트 등을 타고 있던 김 모 씨 등 11명이 파도에 휩쓸렸다가 구조되는 등 물놀이 안전사고가 잇따랐습니다. YTN 이재윤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508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