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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민심 청취한 여야…"나라 벼랑으로" "정권 교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설 민심 청취한 여야…"나라 벼랑으로" "정권 교체" [앵커] 설 연휴 마지막날인 오늘 여야는 각각 기자간담회를 열고 각 당이 파악한 설 민심 동향을 밝혔습니다. 조기 대선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여야는 여론전에 힘을 쏟으며 연일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국회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재동 기자. [기자] 네. 국민의힘은 조금전 권성동 원내대표가 기자간담회를 열고 설 민심 동향을 전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국회가 싸우더라도 민생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 이재명 세력이 국가 권력을 장악하면 끝없는 정치 보복과 국론 분열로 나라가 벼랑으로 떨어진다는 말씀도 있었다"고 전했는데요. 그러면서 "민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국민의 먹고 사는 걱정을 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여당은 이번 설 연휴 기간 대통령 탄핵 심판을 진행 중인 헌법재판소를 향해, 일부 재판관들의 과거 행적과 친분 관계를 들어 공정성 문제를 연일 제기해 왔는데요. 권 원내대표는 오늘도 문형배, 정계선, 이미선 재판관이 공정성 논란을 키우고 있다며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앞서 민주당도 설 연휴를 맞아 김민석 최고위원이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설 민심에 대해 "정권 교체가 설 민심의 최대 요구이고, 민주당의 절대 과제"라고 밝혔는데요. 김민석 최고위원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진보와 중도층 흐름에 대해 "정권교체론이 우세하다"면서 "이재명 대표의 개인적 지지가 큰 폭의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보수가 뉴라이트를 넘어 폭력, 테러, 파시즘과 결합될 수 있는 극우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극우의 극복은 한국민주주의의 새로운 과제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표는 조금전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났는데요. 비명계에서 '친명 일극 체제'에 대한 쓴소리가 잇달아 나오는 가운데 어떤 대화가 오갈지 주목됩니다. [앵커] 이제 설 연휴가 마무리되면 2월 임시국회가 시작됩니다. 쟁점 현안이 적지 않은데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기자] 네. 여야는 다음 달 10일과 11일 교섭단체 대표 연설, 그리고 12일부터 사흘간 대정부질문 일정을 잠정 합의한 상태입니다. 국민의힘은 교섭단체 대표 연설과 대정부질문을 통해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입법과 예산, 국무위원 탄핵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공세를 펼칠 전망입니다. 반면 민주당은 비상계엄과 윤 대통령 지지층의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등과 관련한 여권의 책임론을 재차 지적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7일 통과한 '내란 특검법' 수정안에 대해선 정부의 거부권 행사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실제 거부권이 행사되면 곧바로 재표결을 추진하겠단 방침입니다. 주요 민생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여야가 머리를 맞댈지 여부도 주목되는데요. 반도체 산업 종사자의 주52시간 상한제 적용에 예외를 두는 반도체 특별법 통과나 연금개혁 논의 등을 두고 여야가 접점을 찾을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