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 CCTV 찍혔는데/ 사격자세 그대로/ 우승자 5억 탔다/ "난 지금이 더 섹시"/ 난민 보트 전복 [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키워드로 살펴보는 화제의 뉴스, 픽뉴스 시간입니다 김태림 기자와 함께합니다 어서오세요 【 질문 1 】 첫 번째 키워드는 'CCTV 찍혔는데'인데 뭐가 찍혔다는 건가요? 【 기자 】 네, 먼저 영상 함께 보시겠습니다 충북 청주의 한 식당 CCTV 영상인데요 주황색 상의를 입은 남성이 하얀 물체를 들어 삼계탕 뚝배기에 넣고 젓가락으로 꾹꾹 누릅니다 잠시 후에 '음식에서 휴지가 나왔다'고 항의를 하는데요 음식값이 5만 2천 원이었는데, 그 당시에는 상황을 몰랐던 주인이 돈을 받지 않고 남성을 돌려보냈다고 합니다 근데 나중에 CCTV를 확인해보니 남성이 사기행각을 벌인 겁니다 【 질문 1-1 】 저렇게 뻔뻔하게 사기를 치는 사람도 있군요 경찰에 신고해서 처벌을 받았나요? 【 기자 】 경찰에 신고는 했지만, 처벌을 받지는 않았습니다 이유는 뚝배기에 알 수 없는 물체를 넣는 건 확인되지만 그게 휴지라고 단정할 수 없다는 이유 등으로 그런 결론이 나온건데요 이 같은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더이상 어떤 증거가 있어야 하는지 의문이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하네요 【 질문 2 】 CCTV가 확실한 증거인 것 같은데, 무혐의 결과가 나왔다니 좀 이해하기 어렵군요 사격자세 그대로는 어떤 소식인가요? 【 기자 】 네, 앵커께서는 6·25 전쟁 당시 치열했던 전투라고 하면 떠오르는 전투가 있으실까요? 【 질문 2-1 】 가장 많이 듣는 전투는 '백마고지 전투'인 것 같은데, 맞나요? 【 기자 】 그렇습니다 백마고지 전투는 1952년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강원도 철원 인근에서 펼쳐진 전투로 알려져있죠 이 전투에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국군의 유해 발굴 작업이 전투 발발 69년 만인 최근 일부 마무리됐습니다 지난 9월부터 진행이 됐고, 총 27점의 유해와 총 8000여 점의 전사자 유품을 발굴했는데, 국군 전사자 추정 유해 중에선 개인호에서 적 포탄을 피해 사격하는 자세 그대로 전투태세를 갖추고 있는 모습의 유해도 있었다고 합니다 【 질문 3 】 그 당시의 안타까운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우승 상금이 5억이라니 듣기만 해도 부러운데, 무슨 시합이라도 열린 걸까요? 【 기자 】 시합은 아니고요 바로 오징어 게임입니다 【 질문 3-1 】 그 '오징어 게임'이요? 이 게임을 한 거예요? 【 기자 】 그렇습니다 구독자 7,600만 명 정도 되는 미스터 비스트라는 유튜버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23억 정도를 들여 실제 오징어 게임 세트장을 만들고, 그 안에서 생존게임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4시간 만에 1,000만 명이 넘게 시청했다고 합니다 【 질문 3-2 】 근데 오징어 게임의 우승상금은 456억 아니었나요? 【 기자 】 맞습니다 드라마에서는 그랬지만, 이 게임에서는 17억이 우승상금이었고요 탈락자에게도 일부 상금이 지급됐다고 합니다 최종 승자는 참가번호 079번으로 약 5억 4000만 원을 챙겼고요 2등으로 탈락한 참가자 330번은 약 1200만 원을 받았다고 합니다 【 질문 4 】 게임도 즐기고, 돈도 벌고 일석이조네요 이번 소식은 눈길을 확 끄는데, 누가 이런 얘기를 한 건가요? 【 기자 】 80년대를 풍미했던 청춘 스타이자, 책받침 미녀로도 유명한 브룩실즈가 한 얘기입니다 영화 개봉을 앞두고 영국의 가디언과 인터뷰를 한 건데요 자신이 어째서 '넌 20대가 아니니까 안 돼'라는 말을 들어야 하느냐면서, 56살인 지금이 어느 때보다 강하고 섹시하다라고 말한 겁니다 실즈는 이제 10대 시절의 성공에 매달리지 않는다며 성공을 유지하는 건 당연히 어려운 일이고, 성공만을 쫓지 않는 당당한 삶을 살아야 한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 질문 5 】 나이와 상관없이 당당한 삶이라니 멋지네요 마지막 소식은 국외 소식이군요 무슨 사고라도 난 건가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프랑스를 떠나 영국으로 향하던 난민 보트가 프랑스 칼레 항구 앞바다에서 전복한 건데요 이 사고로 30여 명이 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렇게 영상을 보시면 구명조끼를 입은 난민들이 작은 고무보트를 타고 바다를 건너는데요 문제는 정상 선박이 아닌 카누나 소형 구명보트를 타고 밀항을 하다 보니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변덕스럽고 추운 날씨로 밀항을 시도하는 난민들은 더욱 위태로운 처지에 놓이게 됐다고 합니다 【 질문 5-1 】 난민들이 프랑스에서 굳이 영국으로 가는 이유가 있나요? 【 기자 】 영국은 국제공용어인 영어를 사용하고, 이미 수많은 난민이 정착해 살고 있다는 이유 등으로 영국은 고국을 떠난 난민들에게 최종 목표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영불해협 난민 문제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에 영국과 프랑스 양국 간 갈등을 키우는 핵심 사안인데요 영국은 프랑스가 난민 탈출 단속에 적극적이지 않다고 책임을 돌리는 반면, 프랑스는 영국이 이민자들의 저임금 고용을 방치해 문제를 키우고 있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또 다른 희생자가 나오지 않도록, 양국 정부에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할 텐데 걱정이네요 지금까지 김태림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goblyn mik@mbn co kr] 영상편집 : 이주호 #MBN #MBN종합뉴스 #김태림기자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