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70주년] 육군 최정예 전력, 미국 현지 연합훈련 참가
[국방뉴스] 2023 07 07 [한미동맹 70주년] 육군 최정예 전력, 미국 현지 연합훈련 참가 우리 육군 중대급 이상 기계화보병부대가 미국 국립훈련센터, NTC에서 실시되는 한미 연합훈련을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에 나섰습니다 중대급이상 기계화보병부대가 NTC에서 한미 연합훈련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배창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전열을 가다듬고 발걸음을 떼는 장병들 동서남북 사방을 경계하며 한 걸음씩 걸음을 옮깁니다 가상의 적이 공격하자 각자 나무와 수풀 뒤에 몸을 숨긴 채 서서 쏴, 앉아 쏴, 엎드려 쏴 자세로 대응 사격을 합니다 총격전 끝에 적을 제압하고 전진 또 전진합니다 적이 설치한 윤형철조망과 같은 장애물도 개척합니다 이내 맞닥뜨린 높은 고도와 경사의 언덕 쉼없는 경계와 엄호 아래 가파른 경사로를 삽시간에 오릅니다 또 다시 빗발치는 적의 총탄 서로 수신호를 주고 받고 각자의 위치로 발빠르게 흩어집니다 이내 벌어지는 총격전 끝에 적을 격멸하고 향한 곳은다름 아닌 참호 곳곳에 숨어 있는 표적들을 단숨에 제압합니다 기동에 있어 시간은 생명 전투 중 발생한 사상자 처치도 순식간입니다 다리에 관통상을 입은 전우를 들것에 옮겨 후송합니다 이후에도 싸우고 내달리기를 수차례 우발상황이 쉴 새 없이 터져 나오지만 주어진 작전과 임무 모두를 완수해 냅니다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영웅대대를 모체로 한 이른바 태스크포스 타이거의 훈련 현장입니다 다음 달 2일부터 31일까지 펼쳐지는 미국 국립훈련센터, NTC에서 열리는 소부대 한미 연합훈련을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겁니다 미 캘리포니아주 ‘포트 어윈(Fort lrwin)’에 위치한 NTC는 서울 면적의 4배에 달하는 약 2400㎢ 규모와 크기의 훈련장으로 특히 사막과 같이건조하고 타는 듯한 기후로 악명이 높습니다 때문에 실전과 같은 수준으로 훈련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이러한 NTC로 가는 TF 타이거 구성원은 모두 151명으로 치열한 경쟁과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우리 군 최정예 전력입니다 미군도 훈련의 모든 과정을 함께했습니다 장병들이 현지에서의 적응력을 높이고 연합 작전과 임무 수행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팔을 걷어붙인 겁니다 부대 마크가 새겨진 패치를 기념품으로 주고받는 등 한미 간 굳건하고 끈끈한 관계도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자연은 물론 도시지역인 시가지에 대한 기동 절차도 반복•숙달했습니다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는 완벽한 능력과 태세를 갖추기 위해 훈련 또훈련한 겁니다 지난 2014년부터 미국 현지에서의 연합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육군은 오는 여섯 번째 훈련에서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횟수와 규모를 점진적으로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국방뉴스 배창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