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윤 대통령 "불교는 우리 사회의 등불"..불교도 신년법회 참석

[BTN뉴스] 윤 대통령 "불교는 우리 사회의 등불"..불교도 신년법회 참석

〔앵커〕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서른 개 종단 대표 스님과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재가자들이 불기 2567년 새해를 맞아 경제위기 극복과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신년대법회를 봉행했습니다 현직 대통령 부부로는 처음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동참해 사회의 따뜻한 등불이 돼 온 불교계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교계 서른 개 종단 협의체 한국불교종단협의회와 불교리더스포럼이 어제 코엑스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불기2567년 대한민국 불교도 신년대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종단협과 조계종 전국교구본사 주지, 중앙종회 의원 등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200여 스님과 사회 각계에서 중심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500여 재가자, 주호영 국회 정각회 회장, 대통령실불자회 회장 이진복 정무수석,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등 정관계 대표를 비롯해 현직 대통령 부부로는 최초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법회에 함께했습니다 법회는 700여 대중의 금강경 독송에 이어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 진우스님과 대통령 부부의 국운융성과 국태민안을 발원하는 열암곡 부처님 전 헌등으로 시작됐습니다 법회를 공동주최한 한국불교종단협의회의 수석부회장 무원스님과 이기흥 불교리더스포럼 상임대표는 신년인사로 법회 봉행 의미를 전했습니다 무원스님/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수석부회장·천태종 총무원장 (고통과 갈등 속에서 안녕과 평화를 찾는 한국불교의 전통이 오늘에 필요한 이유가 바로 이 시간입니다 ) 이기흥/ 불교리더스포럼 상임대표 (오늘 이 자리는 그동안 움츠렸던 모든 국민들의 몸과 마음이 치유될 수 있도록 불자들이 함께 마음을 모으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 진우스님은 법어를 통해 세계 전체가 한 송이 꽃이라는 세계일화 정신만이 전쟁과 환경 등 지구촌 위기에 해답이 될 것이라며 호국불교와 민족문화 계승이라는 불자들의 책무를 강조하고 그 첫 번째로 열암곡 부처님 바로세우기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 (부처님의 정법을 따르는 후손은 선대의 호국불교와 민족문화를 계승하면서 이 시대에 주어진 마땅한 책무를 다해야 합니다 그 첫 번째로 경주 남산 열암곡에 천년동안 넘어져 계신 마애부처님을 바로 세우는 일 일 것입니다 부처님을 바로 모시는 일은 우리 민족의 얼을 되살리게 될 것이며, 국민의 평안과 국운 융창의 결정적인 전기가 될 것입니다 ) 윤석열 대통령은 사회의 등불이 돼온 불교계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경제위기 극복과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6미터 길이의 떡 케이크 커팅식도 함께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세계 전체가 한 송이 꽃이라는 세계일화 정신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이 정신이 보편적 가치를 향한 국제사회의 연대정신과 결코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호국불교의 정신과 민족문화 계승은 우리 모두가 새겨야 할 대목이라고 생각합니다 큰 스님의 귀한 말씀을 새겨서 저 역시 국정운영에 매진하겠습니다 ) 700여 사부대중은 불기2567년 새해를 맞아 부처님의 지혜로 세계적인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지구촌의 평화와 대한민국의 안녕을 한 마음으로 서원했습니다 특히 불기2567년 신년대법회에는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사부대중은 물론 현직 대통령 부부 최초로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동참해 국태민안의 서원을 함께하고 한국불교 중흥의 상징이 될 열암곡 부처님 바로 세우기에도 발원을 함께 더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BTN뉴스 이은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