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박양희 님의 노래 (곽재구 시: 강)
강—곽재구 시 내 마음 속 건너고 싶은 강 하나 있었네 오랜 싸움과 정처없는 사랑의 탄식들을 데불고 인도 물소처럼 첨벙 첨벙 그 강 건너고 싶었네 들찔레꽃 향기를 쫓아서 작은 나룻배처럼 흐르고 싶었네 흐르다가 세상 밖 어느 숲 모퉁이에 서러운 등불 하나 걸어두고 싶었네
강—곽재구 시 내 마음 속 건너고 싶은 강 하나 있었네 오랜 싸움과 정처없는 사랑의 탄식들을 데불고 인도 물소처럼 첨벙 첨벙 그 강 건너고 싶었네 들찔레꽃 향기를 쫓아서 작은 나룻배처럼 흐르고 싶었네 흐르다가 세상 밖 어느 숲 모퉁이에 서러운 등불 하나 걸어두고 싶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