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충북 NEWS 170428 지원 유세 잇따라 "비전보다 비방"

MBC충북 NEWS 170428 지원 유세 잇따라 "비전보다 비방"

◀ANC▶ 대선이 11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당 중진들의 지원 유세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가만히 들어보면 비전을 제시하기보다 다른 후보를 헐뜯는 내용이 대부분입니다 유권자 수준은 높아지는데 유세 수준은 여전합니다 김대웅 기자입니다 ◀END▶ ◀VCR▶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문재인 후보 지원 유세를 위해 괴산 장터를 찾았습니다 "대통령을 할 사람이 아니다" "오락가락하는 사람이다" 상대 후보에 대한 비난이 이어집니다 정작 지역 발전을 어떻게 하겠다는 비전은 듣기가 어렵습니다 ◀SYN▶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정우택 당대표 권한대행도 청주를 찾아 맞불을 놓았습니다 전체 유세 시간의 절반 이상을 문재인, 안철수 후보 헐뜯기에 사용했습니다 "북한의 김정은이 좋아하는 후보" "바지 대통령" 등 검증되지 않은 원색적인 비난이 쏟아집니다 ◀SYN▶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이렇다 보니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을 유세 장소로 골라도, 일부 지지자와 당원을 빼고는 듣는 사람도 거의 없습니다 어느 때보다 준비 기간이 짧은 이번 대선 정책보다 비방이 선거 전략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대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