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한미 군사훈련 앞두고 '자원입대 열풍' 자랑
북, 한미 군사훈련 앞두고 '자원입대 열풍' 자랑 [앵커] 북한이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앞두고 최고사령부 중대성명을 통해 대남, 대미 위협발언을 쏟아낸 데 이어 이번엔 북한 청년들이 군 입대와 복대를 자원하는 분위기를 부각하고 나섰습니다 중대성명 발표 이후 이틀 동안 150만 명이 군 복무를 자원했다고 합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한미 연합 군사훈련 기간에는 북한 수뇌부 제거를 목표로 한 이른바 '참수작전' 훈련도 진행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북한군 최고사령부는 '중대성명'을 통해 "1차 타격대상은 청와대, 2차 타격대상은 미국 본토"라고 위협했습니다 [조선중앙TV] "그가 누구든 우리의 최고수뇌부를 털끝만큼이라도 건드린다면 추호의 용서도 아량도 인내도 모르고 그 즉시 가차 없이 징벌하는 것이 우리 천만 군민이다 " 북한군 최고사령부의 강도 높은 위협 성명에 호응해 북한 청년들은 저마다 군 입대와 복대를 자원하고 나섰습니다 청년들의 자원입대 열풍에 '감사문'을 보낸 김정은 제1위원장은 최고사령부 중대성명 이후 이틀 동안에만 150여만 명이 군 복무를 자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TV] "대학생들과 고급중학교 학생들이 조국 사수, 혁명 보위의 총대를 틀어잡을 것을 맹세하였으며 공장과 농촌의 제대군인들은 물론 수많은 당일꾼들과 청년일꾼들도 인민군대에 복대시켜줄 것을 열렬히 청원하였습니다 " 북한이 이처럼 청년들의 자원입대 분위기를 부각하는 것은 한미 연합 훈련 등을 빌미로 내부결속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