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러' 중·벨라루스 정상회담…미 겨냥 "냉전적 사고 중단하라" / 연합뉴스 (Yonhapnews)
'친러' 중·벨라루스 정상회담…미 겨냥 "냉전적 사고 중단하라" (서울=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일 대표적 친러 성향인 벨라루스의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과 가진 회담에서 냉전적 사고와 세계 경제의 정치화·도구화를 중단하라며 미국을 견제했습니다. 중국 관영 중앙TV(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국빈 자격으로 방중한 루카셴코 대통령과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했는데요. 회담에서 시 주석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 "정치적 해결의 방향을 견지하고, 모든 냉전 사고를 버리고, 각국의 합리적 안보 우려를 존중하고, 균형 있고 효과적이며, 지속가능한 유럽 안보의 틀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어 "유관 국가는 응당 세계 경제의 정치화·도구화를 중단하고, 진정으로 정전과 평화적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이는 최근 대러시아 독자 제재에 박차를 가하면서, 중국 일부 단체까지 제재하고, 반도체와 관련한 대중국 공급망 디커플링(decoupling·탈동조화)에 박차를 가하는 미국을 견제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왕지웅·송지연 영상: 로이터 #연합뉴스 #중국 #벨라루스 #친러 #미국 #우크라이나 #러시아 #시진핑 #루카셴코 #바이든 #푸틴 ◆ 연합뉴스 유튜브→ / yonhap ◆ 연합뉴스 홈페이지→ http://www.yna.co.kr/ ◆ 연합뉴스 페이스북→ / yonhap ◆ 연합뉴스 인스타→ / yonhap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