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선 임명에 野 대규모 장외투쟁 선포…정국 급랭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이미선 임명에 野 대규모 장외투쟁 선포…정국 급랭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이미선 임명에 野 대규모 장외투쟁 선포…정국 급랭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이미선 후보자를 헌법재판관으로 임명하자 자유한국당은 대규모 장외투쟁에 나설 태세입니다 야권의 전면전 선언에 민주당은 국정 발목잡기라며 여론전으로 나서면서 정국이 꽁꽁 얼어붙고 있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당은 이미선 헌법재판관 임명은 '의회 패싱' 의도라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이미선 후보자의 임명은 바로 좌파독재의 마지막 키입니다 헌법재판소를 손에 쥔 문재인 정권이 사실상 법질서를 무력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는 대규모 주말 장외집회도 열기로 했습니다 한국당은 이를 위해 당원 총동원령을 내렸고 청와대 코 앞인 효자동 주민센터까지 가두행진도 예고했습니다 이와 함께 인사청문제도 개편에도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민주당은 한국당이 정치공세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역공에 나섰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한국당은) 정쟁 올인의 정치를 중단해야 합니다 민생은 생각도 하지 않으면서 국정 발목만 잡겠다는 것은 '오기의 정치'입니다 " 박광온 최고위원은 "이 후보자 임명과 관련한 여론조사에서 찬성이 압도적으로 호전됐다"며 한국당의 장외투쟁은 명분이 없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미선 파동을 두고 한국당에선 자책골을 넣었다는 자탄이 나옵니다 한국당 전현직 의원들의 세월호 막말 파문이 이미선 헌법재판관 임명에 부정적이었던 여론을 돌려놨다는 겁니다 여야의 극한 대립 속에 민생 법안을 처리해야 할 4월 임시국회는 완전히 멈춰섰고 긴장감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의사일정조차 잡지 못한 상태에서 여야가 전면전에 돌입하면서 4월 국회도 '빈손 국회'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기 어려워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