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프란시스코' 동쪽으로 휘고 약해져…9호 레끼마, 북상[뉴스8]

태풍 '프란시스코' 동쪽으로 휘고 약해져…9호 레끼마, 북상[뉴스8]

【 앵커멘트 】 이번 태풍은 일본을 지나면서 생각보다 힘이 많이 떨어져 우리나라 안에서 소멸할 거라고 합니다 다음 태풍은 크기가 꽤 커졌는데 이번 주말 중국에서 동북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예상돼 한반도로 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위성 영상에 찍힌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 모습입니다 일본을 지나 경남 지역으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애초 상륙지점은 경남 통영으로 예상됐는데 동쪽인 부산으로 옮겨졌습니다 태풍 경로를 만들어주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 위치가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일본 규슈 지역을 통과하면서 태풍의 힘도 많이 떨어졌습니다 우리나라에 상륙하면 더 힘을 잃어 동해로 나가기 전에 내륙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전망입니다 태풍이 약해지면서 바람은 줄어들겠지만, 비는 내일 오후까지 전국에 내릴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 "태풍이 상륙한 후에는 열대저압부로 등급은 낮아지겠지만, 열대해상에서 많은 양의 수증기를 끌고 왔기 때문에… "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쪽에 위치한 제9호 태풍 레끼마는 중형 크기로 커져 중국 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중국에 상륙한 뒤 동북쪽으로 방향을 틀 거라는 전망이 나와, 한반도 쪽으로 올 수도 있습니다 기상청은 프란시스코가 지나간 뒤 우리나라에 북쪽 한기가 내려오면 레끼마를 막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 ugiza@mbn co kr ] 영상편집 : 오혜진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 #MBN뉴스#뉴스8#김주하#바람#폭풍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