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해군 '한산도함' 도서지역 해상 순회접종 시작
[국방뉴스] 2021.06.14 [현장연결] 해군 '한산도함' 도서지역 해상 순회접종 시작 오늘 첫소식은 코로나19 백신접종 소식입니다. 우리 해군의 한산도함이 도서지역 주민들을 위해 코로나19 백신접종에 나선다는 소식 전해드렸었죠. 오늘부터 시작해서 6월 30일까지 전라남도 일대에서 해상 순회접종이 이어질 예정인데, 현장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조다니엘 기자. 네 저는 지금 한산도함 격납고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 나와있습니다. 오늘부터 해상 순회접종이 시작됐죠. 먼저 그곳 상황전해주시죠. 네, 해상 순회접종이 진행되고 있는 이곳은 전라남도 진도군 가사도 인근 해상입니다. 지금 제 뒤로는 가사도에 거주하는 지역 주민들이 백신접종을 받고 있는데요. 접종은 오늘 오전 10시 당초 계획했던 시간보다 조금 늦어졌습니다. 파고는 높지 않지만 해무가 짙어 응급헬기 사용이 제한되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해상 접종은 지역주민들의 안전이 모두 확보된가운데 진행되고있습니다. 네, 오늘 접종은 몇명이 받고, 어떻게 진행됩니까? 네 오늘은 가사도와 성남도, 소성남도 주민 80여 명이 이곳 해상에서 접종을 받을 예정입니다. 한산도함의 고속단정과 상륙주정이 도서로 들어가서 지역 주민들을 태우고 주민들은 한산도함으로 다시 옮겨 타면서 접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00명의 가사도 주민들이 접종을 받았고 오늘 접종은 오늘 오후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해상에서 진행되는 접종인 만큼 도서지역 주민들의 안전대책도 마련이 됐다고요? 네 맞습니다. 지금 제가 입고있는 CO2 구명 조끼와 조난자 무선식별 송신기, 그리고 안전모까지 도서지역에서 함정으로 이동하는 동안 지역 주민들에게 지급이 되는 물품입니다. 또 혹시모를 사고를 대비해서 해양경찰과 해군 해난구조전대, SSU 대원이 상주하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또 함정 곳곳에 완충제와 안전표지판을 부착하고 동선에 따라 곳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안전사고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접종을 위해 수고해주고 계신데, 순회접종이 시작되는 첫날인 만큼 그곳 장병들의 각오도 남다들것 같습니다? 네 맞습니다. 첫날을 맞은 오늘은 긴장감마저 돌고있는데, 관련 내용은 한산도함장과 군의관 인터뷰로 준비했습니다. 네, 한산도함은 14일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2주가 넘는 기간동안 해상 순회접종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전라남도에 위치한 25개 도서지역에서 640여 명을 접종할 예정인데요. 전라남도와 질병관리청, 해양경찰과 우리 군이 함께 힘을 모은 만큼 도서지역 주민들을 위한 안전한 백신접종을 기대해 봅니다. 지금까지 가자도 일대 해상, 한산도함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조다니엘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