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금지 첫날 코스피 2천500, 증시 '껑충' / OBS 뉴스O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공매도 전면 금지 첫날 국내 증시는 공매도 잔고가 많은 2차전지 종목을 중심으로 급등했습니다 모처럼 화색은 돌았지만 중장기적으론 대외 신인도 하락 등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옵니다 김대희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가 전장보다 5 66% 오른 2천502 37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지수도 7% 이상 폭등한 839 45에 마감했습니다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 즉 사이드카가 3년 5개월 만에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공매도 잔고가 많은 이차전지 종목이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코스닥에서 각각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코퓨처엠 등도 코스피 급등을 견인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6월 말까지 모든 종목에서 공매도를 금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역대 4번째로 공정한 시스템 마련이 핵심입니다 [김주현 / 금융위원장: 기존 제도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서 향후 공매도로 인한 불공정 논란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 공매도는 하락이 예상될 경우 주식없이도 해당 종목을 팔아 시세차익을 거두는 투자기법인데, 주가하락 주범으로 꼽힙니다 시세조정과 채무불이행 등으로 개미 투자자 피해가 커 국민청원이 잇따랐습니다 [이복현 / 금융감독원장: 공매도 금지기간 중에도 불법 공매도 조사도 계속될 것이며 공매도 금지 영역으로 나타날 수 있는 불공정거래에 대해서는 거래소와 함께 밀착 감시하겠습니다 ] 특별조사단을 꾸린 금감원은 글로벌 투자은행 10여 곳의 실태도 전수조사할 방침입니다 증권업계는 다만 공매도가 주가과열을 막고 유동성 등 순기능도 있다며 부작용을 우려합니다 중장기적으론 대외 신인도 하락 등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옵니다 OBS뉴스 김대희입니다 #공매도금지 #코스피 #이차전지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모바일 :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jebo@obs co kr 전화 : 032-670-5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