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모아보기] '황금종려상' 수상 쾌거…봉준호-송강호 '금의환향'
최고의 영화제. 좀처럼 그치지 않는 커다란 박수 소리. 예상치 않은 반응에 주연배우 송강호와 봉준호 감독이 주고 받은 말이 웃음을 불러냅니다. [송강호/배우 : (손뼉을) 언제까지 쳐야 하는거야?] [봉준호/감독 : 배고픈데] 영화가 공개된 날, 8분간 이어진 기립박수는 5일 뒤 칸 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 수상으로 이어졌습니다. 마치 판타지 영화 같았던 칸에서의 8일을 마치고 귀국한 날, 공항에 쏟아진 환영 인파가 놀랍고 낯설어서인지 봉 감독은 마음 속 생각을 그대로 뱉어냈습니다. [봉준호/감독 : 살다 보니 이런 걸 다 해보네. 집에 가고 싶고 '준'이라고 키우는 강아지 보고 싶고, 충무김밥 먹고 싶고.] 영화 '기생충'은 100년 역사의 한국 영화에 최고의 선물을 안겼습니다. 아무렇지도 않아 보이는 우리 곁의 이야기를 담아냈지만, 그 속에는 너무 큰 격차가 빚어낸 불평등과 부조리 문제를 되돌아보게 했습니다. [영화 '기생충' : 구체적으로 뭐가 문제예요?] 뻔하게 흐를 수 있는 빈부 갈등 소재를 코미디와 공포영화같은 장르까지 넘나들며 재미있게 풀어냈습니다. [봉준호/감독 : (봉준호 자체가 '장르'라는 말이) 가장 듣고 싶었던 말이었다고 할까요. 되게 기뻤고요. 수상만큼이나 그 문장 한 줄이 굉장히 기뻤습니다.] 프랑스 '르 피가로'는 '칸의 선택은 황금종려상 빼고 모두 틀렸다"고, 영국 '가디언'은 "타란티노에겐 미안하지만 칸이 옳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주연 배우 송강호 씨는 최고의 상보다 작품 그대로를 봐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 '황금종려상' 안고 귀국…"봉준호 자체가 장르라는 말 기뻐" ☞ 남다른 작업 방식으로…날카롭게 세상 찍는 '봉테일' 봉준호 ☞ "노동시간·밥때 잘 지킨 영화"…제작 과정도 '찬사' #JTBC뉴스룸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영화기생충 📢 JTBC유튜브 구독하기 () ✍ JTBC유튜브 커뮤니티 () ▶ 뉴스룸 다시보기 () ▶ 공식 홈페이지 http://news.jtbc.co.kr ▶ 공식 페이스북 / jtbcnews ▶ 공식 트위터 / jtbc_news 방송사 : JTBC (http://www.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