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탄생한 천안함 취역식..."서해 바다 수호" / YTN

새롭게 탄생한 천안함 취역식..."서해 바다 수호" / YTN

천안함, 초계함에서 2천8백t급 호위함으로 재탄생 잠수함 대응 능력 대폭 강화…장거리 어뢰 탑재 하이브리드 추진체계 갖춰 은밀·고속 기동 가능 [앵커] 지난 2010년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했던 천안함이 13년 만에 우리 바다 수호에 다시 투입됩니다 기존의 천안함보다 잠수함 대응 능력이 대폭 강화된 최신예 호위함으로 새로 건조됐는데, 취역식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차상은 기자! [기자]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 취역하는 천안함은 어떤 함정인지 소개해주시죠 [기자] 제 뒤로 보이는 함정이 새로 탄생한 우리 해군의 천안함입니다 지난 2010년 북한의 공격으로 침몰한 천안함의 이름을 그대로 이어받았는데, 잠시 후 취역식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름은 예전과 같지만, 완전히 새로운 함정으로 건조됐습니다 기존에는 천t급 초계함이었지만, 오늘 취역하는 천안함은 2천8백t급 호위함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선체 길이는 122m, 폭은 14m에 높이는 35m인데요 최고 속력 30노트로 기동할 수 있고, 해상작전헬기 1대를 탑재할 수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잠수함을 탐지하고 잡아내는 능력입니다 과거에는 없었던 예인선배열 음탐기를 통해 원거리에서도 잠수함을 탐지할 수 있고, 장거리 대잠 어뢰인 홍상어도 탑재됐습니다 추진체계도 달라졌습니다 추진전동기와 가스터빈 엔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를 갖춰 은밀한 기동과 고속 기동이 모두 가능해졌습니다 취역식은 잠시 후 오후 2시 반부터 열립니다 건조된 군함을 해군이 인수해, 전투함으로 편입됐음을 공식적으로 선포하는 의미 있는 행사입니다 취역식은 통상 군 내부 행사로 진행됐지만, 이번에는 천안함이 가지는 특별한 의미를 고려해 국민에게 알리게 됐습니다 취역식에는 군과 방사청 관계자들을 비롯해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과 참전 장병, 천안함 유가족들이 참석합니다 취역식에서 가장 중요한 순서인 취역기 게양은 참전 장병인 박연수 중령과 류지욱 중사가 맡아 깃발을 함정에 직접 올릴 예정입니다 해군은 천안함의 전력화 과정과 작전 수행능력평가를 거쳐 올해 말 서해에 작전 배치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에서 YTN 차상은입니다 YTN 차상은 (chase@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