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를 막아라!"...유럽, 트럼프 낙선 운동 이어져 / YTN (Yes! Top News)
[앵커]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을 막기 위한 시위가 유럽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국에 트럼프 반대 현수막이 내걸린 데 이어 독일에서는 트럼프의 얼굴이 그려진 벽을 허물어뜨리는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김응건 유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문 앞 광장에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얼굴이 그려진 벽이 등장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을 막기 위해 단합하자는 글귀도 보입니다 운동가들은 이어 망치로 벽을 부수는 퍼포먼스를 벌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외국에 사는 미국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와 트럼프 낙선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메러디스 알렉산더 / 트럼프 낙선 운동 행사 기획자 : 재외 미국인은 트럼프 후보를 낙선시킬 비밀 구역입니다 유권자 8백만 명이 대체로 매우 진보적입니다 ] 행사 현장에서는 유권자들이 즉석에서 온라인으로 투표 등록을 하면서 트럼프 낙선을 다짐하기도 했습니다 [대니얼 트레조 / 베를린 거주 미국인 : 트럼프가 매우 부정적인 메시지를 주기 때문에 그에 반대하는 쪽에 투표하려고 합니다 ] 반면 행사장 맞은편에서는 트럼프를 지지하는 시민들의 시위도 벌어졌습니다 [제이컵 / 미국 출신 독일인 : 도널드 트럼프는 미국에 절실히 필요한 실질적인 변화를 대변하는 유일한 후보입니다 ] 앞서 영국 런던의 명물 이층버스에도 트럼프 당선을 막자는 현수막이 내걸리는 등 외국에 사는 미국 유권자들을 겨냥한 캠페인이 이어졌습니다 재외 미국인 800만 명의 표심이 11월 미국 대선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관심입니다 YTN 김응건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