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이포보 수문 첫 개방…4대강 보 개방 확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한강 이포보 수문 첫 개방…4대강 보 개방 확대 [앵커] 4대강 16개 보의 개방이 이번 달부터 크게 확대됩니다 보 개방이 수질 등에 미치는 영향을 모니터링하기 위해서인데요 한강에서는 이포보가 오늘(4일) 처음 개방됐습니다 조성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도 여주에 있는 한강 이포보입니다 오전 10시 정각이 되자 상황실에서 버튼을 누릅니다 여섯 개 수문 가운데 한 개가 열리고 기다렸다는 듯이 강물이 흐르면서 물보라가 일어납니다 준공 6년여 만에 관리수위 밑으로 개방된 한강 이포보의 수위는 시간당 2cm씩 내려가, 열흘에 걸쳐 취수제약 수위인 26 4m까지 낮아지게 됩니다 환경부는 4대강 16개 보 중에서 개방하는 보의 수를 이번달 13개로 늘린다고 밝혔습니다 보 처리 방안의 근거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개방 폭과 관측 기간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겁니다 환경부는 지난해 6월부터 모니터링을 위해 10개 보를 개방해왔는데, 한강 보의 수문이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낙동강에서는 8개 보 가운데 오는 15일 처음 수문을 여는 구미보를 포함해 7개 보가 개방됩니다 금강 3개 보는 이달 중순부터, 영산강 2개 보는 다음 달부터 완전히 열립니다 13개 보의 개방 기간은 양수장이 가동되는 시점인 내년 3월까지입니다 [염정섭 / 환경부 4대강조사·평가단 유역협력소통팀장] "지역의 물 이용에 문제가 없도록 하기 위해 취수장이나 특히 양수장에 대한 조치를 해나가면서 진행과정에서도 지역 농민들과 상의해서 문제가 없도록 보 수위를 탄력적으로 개방하고 운영할 계획입니다 " 4대강 조사·평가단은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금강과 영산강 5개 보는 오는 12월까지, 한강과 낙동강 보는 내년 중으로 처리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조성혜입니다 seonghye cho@yna co kr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