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14일 (화) 새벽묵상 시편133편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2023년 2월 14일 (화) 새벽묵상 시편133편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시편 133편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23 2 14 화 오늘 시편은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 아름다움과 복됨을 한폭의 그림처럼 노래하고 있습니다 그 축복은 귀한 향유와 같고, 새벽 이슬과 같습니다 상처를 입은 사람은 향유로서 치유함을 받고, 타는 목마름 가운데 있는 사람은 새벽 이슬로 목을 축일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순례의 종착지인 예루살렘에 다함께 모여서 예배드림으로써 온 나라가 하나 되는 영적인 복을 누릴수 있었습니다 요17:21/ 신약의 성도들도 한마음 한뜻으로 드리는 예배 속에서 주님의 은총과 복을 맛봅니다 오늘 시편은 형제- 아힘(אַחִ֣ים)으로 시작해서, 영생- 하임(חַ֝יִּ֗ים)으로 마칩니다 형제가 연합하는 곳에 생명이 있습니다 성전을 순례하는 순례자들은 이제 시온에 도착해서 영생의 복을 누리고 있습니다 132:13/ 시온은 주님의 거처이며 1/ 주님의 백성들이 연합하는 곳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공동체 전체와 언약을 맺으십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은 개인이 아니라 이스라엘 민족의 대표입니다 시내산 언약도 모세와 맺은 언약이라기보다는 이스라엘 공동체와 맺으신 언약입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신앙 공동체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서 영적 유대로 맺어진 형제들 간의 연합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인식해야 합니다 행2:44/ 초대 교회의 유무상통은 소유의 공유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 한 지체임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물론 죄성을 가진 인간이 연합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창13:6하/ 아브라함과 롯이 동거할 수 없었고(창13장) 이삭과 이스마엘도, 야곱과 에서도, 그리고 야곱의 열두 아들들도 연합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요17:21-23// 그래서 주님께서 친히 오셔서 하나 됨의 모본을 보여주셨습니다 엡2:14/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허셨습니다 신앙생활은 독야청청(獨也靑靑) 혼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공동체의 연합이 곧 영생이고, 하나님과의 연합을 맛본 성도는 사람들과의 연합을 위해서도 애써야 합니다 기도합니다 외아들을 보내셔서 화목제물 되게 하신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과의 화목, 형제의 연합이, 곧 영생임을 믿습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 안에서, 하나님과의 화목을 누리게 하시고, 형제들과의 연합을 달음질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보배로운 기름과 이슬의 축복을 맛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