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신종 코로나 극복 가능...경제활동 위축 불필요" / YTN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우한 교민 임시 생활시설이 마련된 충북 진천을 방문해 근무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이어서 연 지역 주민 간담회에서는 신종 코로나는 우리 사회가 충분히 관리 가능하다며 일상적 경제 활동은 위축될 필요가 강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원 기자! 교민들이 격리 생활을 시작한 지 열흘째인데요, 문 대통령이 현장을 방문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 문 대통령이 충북 진천 공무원인재개발원을 방문했습니다 지난달 31일 중국 우한에서 전세기로 귀국한 교민 중 170여 명이 지내고 있는 곳입니다 소독을 마친 뒤 운영 상황에 대해 설명을 들은 문 대통령은 현장 의료진 등 근무자들을 격려했습니다 들어보시죠 [문재인 / 대통령 : 고생하시는 여러분들이 바로 현장에 나와 있는 국가고, 현장에 나와 있는 정부라는 그런 자부심을 가지고 끝까지 힘들더라도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랍니다 ] 문 대통령은 2주간 격리 생활을 하는 교민들도 불편하고 답답할 것이라면서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챙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교민들이 격리 생활을 하고 있는 시설 내부로는 들어가지 않았지만, 바깥에서 손을 흔들어 인사했습니다 이어서 문 대통령은 진천·음성 등 주변 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주민들이 불안감을 떨치고 교민들을 품어줬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또, 신종 코로나에 대한 총력 대응은 정부의 몫이지만 국민은 개인 위생만 잘 지킨다면 지나치게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신종 감염병이긴 하지만 이 질병을 대한민국 사회가 충분히 관리할 수 있고, 극복할 수 있다는 사실은 이제는 분명하게 확인이 되는 거 같습니다 ] 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는 자제하더라도, 일상적인 경제 활동은 평소처럼 해도 된다는 뜻입니다 또, 경제가 악영향을 받지 않도록 정부도 대책을 세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 대표들은 임시 생활시설 설치 뒤 혁신도시 인근 식당 매출이 급감하고 있다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별한 배려를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YTN 김도원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