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열심이던 우리 딸 어떡해"...전국에 애도 물결 / YTN

"늘 열심이던 우리 딸 어떡해"...전국에 애도 물결 / YTN

[앵커] 비수도권 지역 희생자들도 조금 늦게나마 가족들의 품에 돌아갔습니다 곳곳에 설치된 합동 분향소에는 시민들의 발길도 이어졌습니다 김민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막내는 늘 열정이 넘치는 멋진 딸이었습니다 꽃다운 스무 살 주말에 짬을 내 운전 연습을 시켜주려 했는데 이제 기약이 없게 됐습니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 : 그림도 그리고 도자기도 만들고 얘는 그렇게 해서 의상디자이너가 되고 싶어 했어요, 결국에는 그게 목표인 거죠 ] 첫 기차에 몸을 싣고 올라간 서울 한참 만에 딸을 찾았는데 이미 12시간이나 지난 뒤였습니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 : 그냥 기다려라, 기다려라 저희 입장에서는 1분, 10분, 너무 답답했거든요 ] 전국 각지에 설치된 합동 분향소에는 고인의 넋을 달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습니다 시민들은 침통한 표정으로 슬픔을 함께했습니다 [박민주 / 대구광역시 구암동 : 같은 20대로서 안타까운 마음 가지고… 물론 친척 아니더라도 남의 일이 아니라고, 꼭 와서 조문 드리고 싶었습니다 ]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합동 분향소는 우선 국가 애도 기간 마지막 날까지 운영될 예정입니다 YTN 김민성입니다 [YTN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아울러 유족들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 YTN 김민성 (kimms0708@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