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갑산 (김억 詩 정태준 作曲) Bas 박광우 P 김지연
악보 : 삼수갑산 김 억 삼수갑산 가고지고 삼수갑산 어디메냐 아하 산첩첩에 흰구름만 쌓이고 쌓였네 삼수갑산 보고지고 삼수갑산 아득코나 아하 촉도난(蜀道難)이 이보다야 더할소냐 삼수갑산 어디메냐 삼수갑산 내 못 가네 아하 새더라면 날아 날아 가련만도 삼수갑산 가고지고 삼수갑산 보고지고 아하 원수로다 외론 꿈만 오락가락 김억金億 (1895~?) 본관 경주(慶州) 본명 김희권金熙權 후에 김억金億으로 개명 필명으로 안서岸曙, 석천石泉 등을 사용하였다 평안북도 정주 출신 오산학교五山學校 졸업 1914년 일본 게이오의숙(慶應義塾) 문과에 진학, 1916년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학업을 중단하고 귀국해 오산학교 교사로 부임하였으며 1919년 폐교할 때까지 재직하였다 일본 유학 시 학지광學之光 제3호에 시 이별離別을 발표하였다 태서문예신보泰西文藝新報에 주로 프랑스 상징주의 시를 번역해 소개하였다 같은 잡지에 자작시 봄, 봄은 간다 등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1919년 창조創의 동인으로, 1920년 폐허廢墟의 동인으로 활동하였다 1921년 1월 광익서관에서 간행된 오뇌懊惱의 무도舞蹈는 한국 최초의 현대 번역시집이다 1925년 시집 금모래 봄의 노래를 간행하였으며 문예지 가면假面의 편집장을 맡았다 1948년 1월 김소월 작품집 소월 민요집을 간행하였으며 1949년 3월 번역시집 옥잠화를 출판하였다 문학평론가, 친일반민족행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