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공포증 치료가 가능할까요? (인천 성인 사회불안장애)
이 동영상 의료상담 답변은 '환자와 의사를 잇는' 닥톡에서 배포합니다. 출처 : https://www.doctalk.co.kr/counsel/vie... 발표공포증 치료가 가능할까요. 직업상 프레젠테이션을 많이 하는데..어렸을 때부터 긴장을 너무 많이 하고 그래서 고민이었습니다. 너무 심하게 긴장을 하고 손이 너무 떨려서 직업적으로도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 입니다. 일상생활정도는 지장이 없지만 발표할 때 사람이 많거나 저를 봐야하는 상황이 오면 손이 너무 떨리고 심하게 긴장을 합니다 ———-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박천생입니다. 발표할 때 사람들이 많거나 시선이 집중되면 손이 너무 떨리고 심하게 긴장을 하는 발표공포증이 있어서 치료가 가능한지 문의하신 것으로 사료됩니다. 발표공포증이라고 문의하신 증상은 대인기피증, 대인공포증, 시선공포증 등으로 불리는 사회불안장애 증상으로 여겨집니다. 사회불안장애는 뇌 속의 편도체가 특정한 사회적 환경에서 과민하게 반응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발표공포증과 같은 사회불안장애는 불안의 관점이 타인의 부정적 평가에 있어서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할 때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문의하신 경우처럼 평소에는 문제가 없다가도 타인의 시선이 느껴지면 긴장이 되면서 손떨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사회불안장애가 지속되는데도 계속 방치하게 되면 단순한 심리적 공포나 불안감에 그치지 않고, 스스로에 대한 부정적 생각으로 자기 세뇌가 되어 더더욱 위축되게 됩니다. 그 결과 사회불안장애는 종종 다른 불안장애나 우울증, 강박증, 약물이나 알코올 중독과 관련되기도 하며, 심한 경우 회피성 성격장애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로 인해 사회적 안전에도 취약하며, 저조한 취업률, 직업적 생산성 저하, 낮은 사회경제적 지위로 인하여 삶의 질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처럼 사회불안장애는 조기에 발견해 치료해 주지 않으면 평생을 힘들게 할 수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아청소년기에는 흔히 수줍음이 다소 심한 정도로 치부되기 쉬워서 어려움이 커진 성인기에 비로소 치료가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울러 사회불안장애는 통상적으로 치료 받지 않는 환자의 60%는 수년이상 증상이 이어질 정도로 지속성이 강한 편이기에 가급적 조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한의원에서 발표공포증과 같은 사회불안장애를 치료할 때는 먼저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기 위하여 전통적인 망문문절(望聞問切)의 사진법(四診法)외에도 뇌기능검사, 심리검사, 체질검사, 평가척도검사, 스트레스검사 등의 다양한 검사를 실시합니다. 이를 통해서 보다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고 환자 개개인에 맞춘 개별치료방법으로 발표공포증을 치료합니다. 사회불안장애의 한의학적인 치료에 있어서는 주된 치료방법이 되는 한약처방 외에도 침뜸치료, 추나요법, 향기치료, 뇌훈련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경자평지요법, 지언고론요법, 감정자유기법(EFT) 등의 한방심리요법도 활용하여 치료율을 높이고, 재발률은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한약이나 침뜸치료, 추나요법 등으로 과도한 신체반응이 호전되더라도 발표공포증으로 누적된 나쁜 기억의 트라우마가 적절하게 처리되지 않으면 사회불안장애가 재발하기 쉬운데, 이런 경우에는 특히 감정자유기법(EFT)이 매우 효과적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