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쉬기 힘든 한반도…초미세먼지 언제 걷힐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숨 쉬기 힘든 한반도…초미세먼지 언제 걷힐까 [앵커] 미세먼지 상황이 나아지기는 커녕 갈수록 악화되고만 있습니다 관련 기록들을 연일 갈아치우면서 최악의 공기질을 보이고 있는데요 마음 놓고 숨 쉴 수 있는 날이 언제쯤 올지 김동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초미세먼지가 전국을 점령했습니다 서울의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143ug을 기록했습니다 2015년부터 공식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미세먼지는 청정한 동해안도 삼켰습니다 강력한 중국발 오염물질이 백두대간을 넘었고 매우나쁨 단계를 보이면서 처음으로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공기질은 계속 나쁠 것으로 예상돼 비상저감조치가 이어집니다 수도권과 충청은 엿새 연속, 그밖의 전국 대부분에도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2 5톤 이상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서울 진입이 전면 금지되고 공공 주차장도 역시 폐쇄됩니다 시야를 흐릿하게 하고 가슴을 답답하게 만드는 초미세먼지는 언제쯤 사라질까 일단 중국발 오염물질이 계속 유입되면서 수도권과 강원, 충청과 호남, 경북 등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나쁨 단계가 유지되겠습니다 이후 북쪽에서 찬바람이 일시 내려와 전국을 뒤덮고 있는 초미세먼지는 점차 흩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반짝 효과에 그쳐 주 후반에는 다시 초미세먼지가 말썽을 부릴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큽니다 기상청은 휴일쯤에나 남쪽에서 비구름이 들어와 제주 등에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며 만약 강수 지역이 내륙으로 넓어지고 양도 많다면 먼지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