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일상’ 시대…축제도 거리두기로 / KBS 2021.05.22.
[앵커] 코로나 19로 줄지어 취소되던 축제들이 새롭고 다양한 방식으로 탈바꿈해 열리고 있습니다 거리 두기 등 방역조치는 지키면서 같이, 또 따로 축제를 즐기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는 건데요 그 현장을 정민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걷기 편한 복장을 한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듭니다 코로나 19 여파로 줄줄이 축제가 취소되는 가운데 공연 중심이던 이 축제는 걷기 중심으로 형식을 바꿨습니다 친구, 연인, 가족끼리 골목골목을 누비며 저마다의 추억을 쌓을 수 있게 만든 겁니다 [박혜지/부산 영도구 : "개별적으로 걸어 다니니까 많은 사람 만날 일이 없고, 방역 수칙 같은 거 잘 준수하겠다는 알림 내용도 봐서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 이번 축제는 부산시와 영도구, 중구, 동구, 서구와 같은 원도심 4개 구가 걷기를 통해 원도심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기 위해 기획했습니다 무엇보다도 방역 조치에 초점을 두고 시민들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박상현/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 매니저 : "사전 신청 하신 분들에 한해서만 입장이 가능하고 사전 신청 하신 분들이 현장에 오시면 다시 한 번 QR코드를 하고 인증전화도 하고 체온도 잰 후에 출발하게 됩니다 "] 코로나 19가 일상이 되면서 대규모로 사람을 모으는 축제 대신 이처럼 소규모 개별 참여를 유도하는 행사가 새롭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민규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