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 교회서 총기난사…"26명 사망ㆍ20명 부상"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미국 텍사스 교회서 총기난사…"26명 사망ㆍ20명 부상"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미국 텍사스 교회서 총기난사…"26명 사망ㆍ20명 부상" [앵커] 미국 텍사스 주의 한 교회에서 총기 난사 사고가 발생해 최소 26명이 죽고, 20여명이 다쳤습니다. 지난달 라스베이거스 총기 참사가 발생한지 한달여만에 또다시 참사가 발생했는데, 총격범은 사살됐습니다. 미국 현지 연결합니다. 윤석이 특파원. [기자] 네. 총기 난사 사고가 발생한 것은 이곳 현지시간으로 5일 11시 반쯤입니다. 미국 텍사스 주 샌 안토니오 인근의 서덜랜드 스프링스의 한 교회에 괴한이 난입한 뒤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현지 경찰과 목격자들에 따르면 "스프링스 제1침례교회에 일요일 예배 도중 괴한이 들어와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을 겨냥해 마구 총을 쐈다"고 증언했습니다. CNN은 목격자의 말을 인용해 교회 내에서 20발 넘는 총성이 들렸다고 전했습니다. 목격자들은 또 "총격범이 교회에 들어왔을 때 완전한 전투복장 차림이었고, 여러 차례 총탄을 재장전하면서 총을 쐈다"고 말했습니다. 휴스턴 한국 총영사관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까지 한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총격범은 도주 과정에서 사살됐고, 경찰의 총에 맞았는지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지는 불분명한 상황입니다. 또 범행 목적이나 동기 등도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현장에는 미 연방수사국 등 수사기관 요원들이 출동해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순방차 일본을 방문중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신의 가호가 있기를 바란다"며 "연방수사국 직원 등을 급파해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1일 58명의 목숨을 앗아간 라스베이거스 총기 참사 이후 불과 한 달여 만에 또다시 총기 참극이 벌어지면서 충격과 함께 총기 규제 논란도 다시 불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