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 "코로나 지옥, 끝이 안 보인다"...인도 현지 상황은? / YTN
■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화상연결 : 김성미 / 인도 리포터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연일 40만 명에 달하는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인도, 현지 의료 체계가 완전히 붕괴했다 이런 말도 나오고 있고요. 이제는 코로나 지옥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우리 교민 170여 명이 1차로 귀국했다는 보도도 전해드렸는데요. 문제는 당장 상황이 나아질 전망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인도 현지에 있는 YTN 리포터 연결해서 지금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성미 리포터 나와계시죠? [리포터] 안녕하세요. [앵커] 어려운 상황일 텐데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지금 거주하고 계신 곳이 어디인가요? [리포터] 델리 옆 구르가온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앵커] 거주하신 지 얼마나 되신 거죠? [리포터] 저는 인도에 거주한 지 13년 정도 되었습니다. [앵커] 지금 지도로도 나가고 있는데 거주하신 곳이 인도 수도 뉴델리 근처인데 전체적으로 보면 인도 북부지역에 포함되는 겁니까? [리포터] 북부지역입니다. [앵커] 인도 북부지역이라고 설명해 주셨고. 지금 저희가 이렇게 앞서 인도에서 거주하는 우리 교민 170여 명이 1차로 한국에 귀국했다는 소식까지 전해 드렸는데 그만큼 인도 현지 상황이 심각한 겁니까? [리포터] 연일 절망적인 뉴스를 통해 접하게 되는데요. 한 번에 너무 많은 중증환자가 속출하면서 병원을 이용하기에는 너무 힘들고 24시간 가동해도 화장터는 자리가 없어서 주변 공터까지 화장터로 만들고 있고 심지어 화장에 쓸 장작도 부족한 상황이라 공원에 있는 나무를 베어서 사용한다는 말까지 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민들 중에도 확진자가 많다는 소식을 들었고 제가 사는 아파트에도 확진자가 100명 가까이 나왔다고 합니다. 여기서 문제는 무증상 감염자가 많고 PCR 검사에서도 잘 나오지 않아 실제 감염자 수는 수십배 더 많을 것이라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리포터님, 지금 살고 계신 아파트에도 확진자가 100명 정도 된다고 말씀하셨지 않았습니까? 아파트 전체 규모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리포터] 전체 규모는 제가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는 없는데 10동이 조금 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실제 거주하시는 분은 1000여 명 이상 되신다는 말씀이신가요. [리포터] 1000여 명이 넘죠. [앵커] 1000여 명 이상인데 그중에서도 알고 계신 것만 100명 가까이 확진자가 나왔다는 말씀이십니까? [리포터] 그렇죠. 정확하게 신고된 숫자만 100명이라고 할 수 있고요. 사실 무증상이나 증상이 심하지 않은 분들은 집에서 자가격리하면서 치료를 하기 때문에 정확한 숫자는 알 수 없습니다. [앵커] 정확한 숫자는 알 수 없다고 말씀해 주셨고 일단 리포터님께서 전해 들으시고 파악한 내용으로 그만큼 주변에서도 이렇게 상황이 심각하다는 말씀이신 것 같은데. 현재 저희가 앞서 전해 드린 걸로는 연일 신규 확진자, 하루 신규 확진자가 40만 명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해 드렸습니다. 그런데 앞서 리포터님도 잠깐 말씀하신 것처럼 실제 확진자는 이것보다 더 많을 것이다, 이런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 이런 관측이 나오는 이유는 뭘까요? [리포터] 아까도 말씀드린 것처럼 변이바이러스가 발생을 하면서 이 변이바이러스는 전파력이 굉장히 빠르고요. PCR 검사에서도 음성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게 지금 정확한 수치를 알 수 없다...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105...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