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 4번? 오세훈-명태균 만남 엇갈린 주장…"일시 공개해달라" [MBN 뉴스7]

2번? 4번? 오세훈-명태균 만남 엇갈린 주장…"일시 공개해달라" [MBN 뉴스7]

【 앵커멘트 】 명태균 씨는 지난 2021년 서울시장 보궐 선거와 관련해 오세훈 시장을 4번 만났다고 검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 시장은 명 씨를 두 번 만난 게 전부라고 말한 바 있죠 두 사람이 몇 번 만났느냐가 수사의 핵심은 아니겠지만 두 사람 말의 신빙성에는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는 2021년 서울시장 보궐 선거 과정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4번 만났다고 검찰에 진술했습니다 4월 선거를 앞두고 1월과 2월에 만났다는 건데 당시 오 시장이 나경원 의원이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으니 서울로 올라와 달라고 요청했다는 것입니다 명 씨측 변호인은 "만난 횟수에 대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검찰에 명 씨 관련 진술에 대한 정보공개청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여태형 / 명태균 씨 측 변호인 - "네 번 정도 본 것 같다고 하시는데 실질적으로 저희가 검찰 조사에서 관련된 내용 충분히 진술한 바가 있고 저희가 가지고 있는 객관적 자료들이 있습니다 " 앞서 오 시장은 명 씨를 만난 건 2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오세훈 / 서울시장 (지난해 11월) - "김영선 전 의원 소개로 함께 왔는데 그때 함께 와서 두 번까지 만난 건 제가 기억을 합니다 (참모에게) 얘기 들어보고 판단해보라고 넘겨준 게 저로서는 그게 마지막입니다 " 오 시장의 측근은 MBN에 "2021년 1월과 2월에 걸쳐 두 번 만난 게 전부"라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더 많이 만났다고 하는 쪽이 일시를 정확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명 씨측이 오 시장 쪽에 줬다고 말한 13차례 미공표 여론조사가 핵심인데 누가 수령했는지를 명 씨측이 어서 공개하는 게 우선이라고 반박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