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 임박 관측에 관저앞 격앙…흉기 휘두른 남성 체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체포 임박 관측에 관저앞 격앙…흉기 휘두른 남성 체포 [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대통령 관저 주변의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의견이 다른 집회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흉기 소동까지 벌어졌습니다. 최진경 기자입니다. [기자]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들은 부정 선거를 검증하라는 깃발 등을 흔들며, '탄핵 무효'를 주장했습니다. [박인동/ 서울 강서구] "부정 선거가 가장 핵심인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부정 선거에 대해서 많은 국민들이 의혹을 가지고 있는데…" 탄핵 찬성 집회 참가자들은 윤 대통령의 체포와 구속을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이금상/ 경기 시흥시] "1987년 6월 항쟁 이후로 민주화가 됐다고 생각하고 지금까지 살아왔는데 느닷없이 계엄 선포라는 게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연일 이어진 강추위에도 탄핵 찬반 집회 참가자들은 관저 앞을 지키고 있습니다. 시간이 갈 수록 참가자가 더 늘면서 집회 간 거리가 가까워지고, 양측 간 감정도 격해지고 있습니다. 집회에 참가한 50대 남성은 의견이 다른 집회 참가자를 향해 흉기를 휘둘러 특수협박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공수처가 조만간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설 거란 관측이 나오면서 관저 주변 경계는 한층 강화됐습니다. 관저 정문 입구 주변에는 바리케이드가 여러 겹 쳐져 있고, 경찰 버스도 겹겹이 배치돼 있습니다. 관저 주변에 원형 철조망도 설치됐는데, 경호처는 일부 출입문과 관저 내부 곳곳에 쇠사슬까지 둘렀습니다. 앞서 경찰이 체포영장 재집행에 대비해 1천 명 넘는 수사관 총동원령을 내린 만큼 경호처도 경비 태세를 더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기자 진교훈 최승아 함정태] #관저 #윤석열 #탄핵 #집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