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옛 북부지원 부지에 박물관 건립…반응은?

[현장연결]옛 북부지원 부지에 박물관 건립…반응은?

【 스튜디오 】 이번에는 노원구에 새롭게 조성되는 박물관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서울시가 공릉동의 옛 법원 부지를 활용해 생활사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를 두고 지역 민심이 분분하다는 겁니다. 박물관이 떠나가도 문제, 새로운 박물관이 들어서도 의견이 나뉘고 있다는데 그 이유는 뭔지 살펴봅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박선화 기자? 【 현장 】 네 저는 지금 노원구 공릉동 구 북부 지방 법원에 나와 있습니다. Q1. 박기자. 서울시가 공릉동 북부지방법원 부지에 박물관 건립을 추진중에 있다고요? A1. 네 그렇습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건물이 구 북부지방법원인데요. 지난 2009년 도봉구로 이전 되기 전까지 법원으로 사용 되던 곳입니다. 법원이 이전하면서 이 일대는 슬럼화 현상은 빠르게 진행 됐는데요. 서울시는 남은 부지를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다 박물관 건립을 결정했습니다. 시민 생활사 박물관 건립을 추진키로 한건데요. 70-80년대 시민들의 소소한 일상을 전시하기로 한 겁니다. 지난 10월 31일 착공식을 거쳐 지금은 건물 철거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 Q2. 네 그런데 지역에선 박물관 건립도 중요하지만 침체 된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다른 사업이 진행 됐어야 하는 것 아니냐? 이런 목소리도 있다고 하는데 사실입니까? A2. 네. 그렇습니다. 앞서도 잠깐 말씀드렸지만 법원이 이전 되면서 슬럼화 현상은 물론 일대 상권 침체도 가져 왔는데요. 때문에 주변 상인을 비롯해 주민들은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사업이 추진 되길 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선 노원구의회 임재혁 의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인터뷰 질문1 서울시민생활사 박물관 조성에 따른 지역 민심은 어떤지 분위기 전해 주시죠? 인터뷰 질문2 서울시가 추진중인 사업이긴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지역 주민의 여론 수렴과 공청회 등이 전혀 없어서 주민 불만이 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인터뷰 질문3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박물관 공사 착공은 시작 됐잖아요? 앞으로 시민 박물관이 지역과 주민들을 위해 어떤 역할을 했으면 하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네 오늘 말씀 잘들었습니다. ---------- Q3.네. 박기자 주민들의 아쉼움이 좀 있는 것 같은데요? 끝으로 서울 시민 생활사 박물관은 언제쯤 개관 하는지 앞으로 일정 정리해 주시죠? A3. 네. 서울 시민 생활사 박물관의 공정률은 현재 5% 정도가 진행 됐습니다. 건물 일부를 철거하고 보수 공사를 거쳐 2019년 상반기쯤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인데요.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입니다. 서울시는 박물관이 완공 될 경우 동북권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노원구 공릉동 구 북부지방법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스튜디오 】 박선화 기자였습니다. 관공서가 떠나가게 되면 그 지역 상권도 함께 활력을 잃게 마련인데, 박물관 조성이 주민의 기대에 얼마나 부응하게 될 지는 지켜봐야 겠습니다. 노원구 연결해봤습니다. 방송일 :2017/12/21 박용의 뉴스라이브 박선화 기자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