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리포트 여론조사(4) 교통인프라 여론 갈려 현제훈

◀ＡＮＣ▶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방안으로 현재 공항을 확장할 것인지 아니면 제2공항을 만들지를 놓고 도민 여론은 엇갈렸습니다. 제주시 탑동 앞바다를 매립하는 제주신항 개발사업도 찬반 여론이 맞서고 있습니다. 제주MBC가 창사 47주년을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결과를 현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방안이 두 가지로 압축된 가운데 용역팀은 오는 11월 최적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CG/1) 제주도민 여론조사 결과 현재 공항을 확장하는 방안이 48.3%, 현재 공항을 운영하되 제2 공항을 신설하는 방안이 47.2%로 오차 범위에서 여론이 갈렸습니다. (CG/2) 공항 확장 의견은 제주시에서 많았고, 제 2공항 신설은 서귀포시에서 많아 두가지 대안에 대한 선호도가 지역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CG/3) 올해 두차례 여론조사에서 두가지 대안에 대한 선호도가 팽팽하게 맞서면서 11월에 최적안이 발표되면 도민 갈등이 만만치 않을 걸로 우려됩니다. 제주시 탑동 앞바다를 매립해 항만 인프라를 갖추는 제주신항 개발은 내년 3월쯤 정부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될 지 여부가 결정됩니다. (CG/4) 제주신항 개발에 대해 반대한다는 의견은 47.9%, 찬성한다는 의견 44.3%로 오차 범위에서 찬반 여론이 갈렸습니다. (CG/5) 신항 개발에 반대하는 의견은 20대와 화이트 칼라 계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았고 찬성 의견은 60세 이상과 1차산업 종사자에서 많았습니다. (CG/6) 유입 인구가 증가하면서 늘어나는 주택 수요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도심 외곽지역 개발이 42.1%로 가장 많았고 구도심 재개발 30.8%, 건축물 고도완화 18.6% 순이었습니다. (CG/7) 도심 외곽지역 개발은 20대와 서귀포 동지역에서 높았고 구도심 재개발 의견은 40대와 제주시 동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MBC뉴스 현제훈입니다. ///